
' 남녀 공학과 여학교 ㅡ
2015.09.24 05:32
< 남녀 공학과 여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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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소 ㅡ
남녀 공학에서는 다소곳하게 다리를 꼬아 앉거나, 다리를 절대적으로 모으고
앉아 있자만, 여학교에서는 가끔 교복 치마가 뜯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누가 치마 옆단 먼저 찢거나 다리 벌리기를 하기 때문에 ---
2. 다투는 경우 ㅡ
남녀 공학에서는 여학생들끼리 말로 토닥토닥 다투다가 둘 다 책상에 엎어져
서 우는 경우가 많지만, 여학교에서는 당연히 주먹이 오고가고 쉬는 시간마다
라운딩을 펼친 뒤 종례한 다음 마무리 대결을 하곤 하지요. 주로 승자의 손엔
한 주먹의 머리카락이 쥐어지기 마련이랍니다.
3. 매직 Day (일명 그날) ㅡ
남녀 공학에서는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고 조심스럽게 생리대를 꺼내서 냅다
화장실로 달려가지만, 여학교에서는
" 야 ! 생리대 있는 사람 ~."
" 어 ~ 나. 내 가방에서 가져가."
" 우와 ~ 이거 새로 나온 거잖아 ? "
하며 교실에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정말로 커버가 숨을 쉬는지 살펴봅니다.
4. 쥐가 나오면 ㅡ
남녀 공학에서는 물론 남학생들이 자기도 무서우면서 쥐를 잡으러 땀을 뻘뻘
흘리며 다니고, 여학생들은 책상 위에 올라가서 빽빽 소리를 질러대지만,
여학교에서는 교실 문을 모두 봉쇄한 후 쥐를 몰아 양동이에 가둔 다음 예쁜
봉투에 가둔 다음 예쁜 통에 넣어 키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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