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려.

이번 명절은 아이들이 교통편이 힘들어도 나려 온답니다
마당의 큰솥에 사골도 고아보고 애들이 좋아하는 육게장도
저이들 손으로 나무 불을 지켜 때라고 준비 하였 답니다
뒷산에 올라 밤도 쭞고 도토리도 사과 농원도 가야지 한답니다

추석 명절 잘 지내세요

이 동네가 물이 많아서인지 매일아침 강따라 안개가 줄처럼
그림을 그립니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니 산허리에는 거의 매일 안개가
끼어 있어
시간대별로 하늘의 색상이 변하는 것이 거의 매일 산책길에는
카메라를 들고 나간 답니다
이러다 6 시 반쯤에는 50 M 짜리 정규 수영장에서 한시간을 보내고나오면
가냘픈 코스모스들이 아침해에 반긴 답니다

우연히 이곳 수영장에서 중원대학 항공대학장으로 있는 20 회 후배를
만나는 반가운 일도 ㅎㅎㅎ

어제 잠시 오세윤 박사가 올렸다 지운 글에 멋지게 사는 법을
논한 글이 있었 습니다 그 때 그 글을 보며 무엇이 멋지게 사는거야 하였는데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이 그림들을 보며 그래 이만 하면 나도 멋지게
사는거지 했답니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멋있다고 하여 줄때가 완성 이겟지만 ......

항상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 또 감사 들입니다

항상 시로써 내 감성을 일깨워주어서 고맙고
난 그대처럼 감수성 풍부한 시대가 없었는지 .....
하긴 남여 공학에 나처럼 복도만 보고 다닌 학생은
전무 후무 하지 않을까 하요
얼굴도 못보는 순둥이가 손을 잡는다고요 어딜 큰일 날라고 ㅋㅋㅋ

그러지 않아도 super moon 이라고 하여
카메라와 삼각대를 준비 하여 놓았 습니다
그냥 집에서 찍을까 천변으로 서울서 오는 아이들 다리고
나가서 찍을까 생각 중 입니다
혹 내일 그네타고 추석 놀이 하는 동네가 있나 찾ㅇㅏ도 보고요 ....

찾아는 보았으나
어느 연주 였는지 나도 기억에 없네그려
서울서 오놈들과 어제부터 북적이다 이곳서 열리고 있는
세계 유기농 박람회로 쫏아 보내고 한가함을 ㅎㅎㅎ
추석 잘보내게나 .....

왜 안나와
신세계를 그리는것이니 마음으로 그려 보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