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나려와서
저녁을 마당에 차려 놓고 먹으며 보니
벌써 초저녁의 붉은 달이 뜨더군

둘째네가 복잡한 도시를 약간은 벗어나서
좀은 자연을 즐길수 있게 된 모양 이구료
달도 보며 댁내 모두 무고 하기를 비요

딸들 곁으로 오시드니 같이 추석을 지낼수 있어
두분 성공적인 노휴 생활이 윤택이 납니다
보내는 고국의 super moon 으로 아쉬움을 대신 하시기를
바라며

제일 행복하게 추석명절을 보내셨네요.
바베큐로, 가마솥 육계장으로 추석 dinner를 하시면서
애들과 둘러 앉아 한가위 달맞이를 하시는 영종님댁
가족사진을 그려봅니다.

우리도 딸들과 함께 시원한 냉면으로 ( 90도 F 가 넘는 무더운 날씨라) 이른 저녁을 먹고
송편 한그릇 사들고 7:25분에 full moon이 뜬다고 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서
7:00시부터 마당에 나와 좋은 자리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7:05분 까지 붉으스레 초생달이 떠 오르더니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만월은 커녕 반달도 못 보고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휘영청 추석달 보기 힘드네요.

이곳에서는 멋진 추석 저냑을 아들 내외 손자 둘과
같이 마당에서 바베큐로 또 한쪽에서는 가마솥에서
펄펄 끓는 대파 고사리가 푹 익은 전통 육계장으로
이때 먼산에서 달이 오르더군요
맨위의 작은 달이 초저녁 달이 랍니다
너무 날씨가 좋아서 ........
추석이 별거 인가요 오랫만에 자식 손주 떠들썩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니
축구 구경에 목은 무사하든가요 ㅎㅎㅎ

승애가 우리 예쁜 막둥이 손자 사진을 보았구나!
화장실 가는 길에 cheer leader들을 만나서 찍은 사진이
재미있어서 자랑했구만.
나는 집에 있고 Boys Only outing이였어.
귀엽게 보여주어 고마워!

승자야, facebook 에서 너의 손자 보았어.
경기장의 손자모습 너무 귀엽고도 으젓하더라.
얼마나 행복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