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지랄 총량제/퍼옴

2015.10.30 09:51

오세윤 조회 수:113

지랄총량제



 

 

 

 좀 듣기에 거북한 저속어 같긴 하지만
"지랄총량제"란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랄을 치고 사는 총량이
정하여 있다는 말이다.

평생에 지랄치는 량이 정하여져 있기에
어린 나이 혹은 젊은 나이에
말썽을 피우고

지랄을 치며 살게 되면
나이 들어서는 신사답게
품위 있게 살게 된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혹은 젊은 시절에
먼저 지랄을 다 피우며 살았기에 총량이 줄어들어

나이 들어서는 건실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들이나 딸 중에
혹시 초등학교 시절이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말썽을 일으키고

속 썩이는 짓을 할지라도
"지랄총량제"를 생각하여
저녀석이 어린 나이에

남다르게 말썽을 피우며 지랄을 치며 살기에
나이 들어서는 오히려 신사답게

숙녀답게 살게 될 것이라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람이 다 그러하듯이
특히 청소년들은 변한다
한때의 문제아가
어느 순간 모범생으로 변한다.

 
한때 말썽꾸러기가
온 집안을 기쁘게 하는 자녀가 된다.

 
그러니 부모와 교사의 할 일은
문제아가 된 청소년들을
끝까지 믿어 주고 기다려 주고

용기를 주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래서 "지랄총량제"란 말이
말썽꾸러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 된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1930 ' 오늘은 11월 첫 번째 '인사회' 날 ㅡ [5] 하기용 2015.11.04 174
11929 The Autumn Leaves by Nat King Cole [25] 김승자 2015.11.04 199
11928 멕아더 장군 [13] 신승애 2015.11.03 174
11927 LALA - 지적 대화를위한 기초 PPT자료(만들기 공부중입니다) [4] file 최종봉 2015.11.03 264
11926 晩秋, 새벽길을 걷다. [18] 이태영 2015.11.03 178
11925 세 친구 함께한 영주(榮州) 문화 탐방 [18] 이문구 2015.11.03 192
11924 ' 술 먹고 가는 곳 ㅡ 하기용 2015.11.03 114
11923 홍명자 동문 초대에 다녀와서... [6] 이태영 2015.11.02 233
11922 무제 [12] 김동연 2015.11.02 146
11921 ' 잔머리 굴리기 ㅡ [1] 하기용 2015.11.02 113
11920 인꽃들의 가을 나들이 [20] 김영은 2015.11.01 198
11919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듣고 싶은 아름다운 클래식 [3] 심재범 2015.11.01 117
11918 ' 똑똑한 아빠 ㅡ 하기용 2015.11.01 82
11917 부고 럭비 [3] 정지우 2015.11.01 122
11916 10월의 마지막 밤; (잊혀진 계절) [5] 심재범 2015.10.31 131
11915 10월 마지막 번개팅 [10] 강창효 2015.10.31 140
11914 사진 가져가세요-여형권씨 단 한장입니다. 선우, 정자, 설자, 영실이도 [15] 연흥숙 2015.10.31 203
11913 ' 무서운 편지 ㅡ [2] 하기용 2015.10.31 107
11912 테마여행에서 어울린 정다운 친구들 / 사진 : 정지우 [17] 이문구 2015.10.31 213
11911 인사회, 11월 4일에 만납니다. [6] 이태영 2015.10.31 114
11910 오화백이 주고 간 가을 선물 [13] 연흥숙 2015.10.31 144
11909 3년만의 재회: 보레로 [5] 연흥숙 2015.10.30 138
11908 산우회 10월 나들이 [8] 강창효 2015.10.30 121
11907 벙거지 辯 [4] 오세윤 2015.10.30 117
» 지랄 총량제/퍼옴 [5] 오세윤 2015.10.3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