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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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 부산
2016.01.31 11:26
한파가 몰아치던 날 아이들을 따라 부산여행을 했습니다.
둘째가 모처럼 같이 가자고 초대 하길래 고마워 하면서 따라갔지요.
해운대에서 사흘을 지내면서 부산 국제시장, 영화제 길, 감천마을들을 돌아 다니면서 즐겼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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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6.01.31 11:26
-
김동연
2016.01.31 11:26
감천마을은 생각보다 넓고 가파른 길이 많아서
나는 자주 앉아 있고 아이들만 돌아 다니게 했어.
관광객들이 참 많더라. 주로 젊은 아이들이야.
맨아래 사진은 첫날 해운대에서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사위가 찍었어. 인증샷으로 올렸지.ㅎ.ㅎ. -
엄창섭
2016.01.31 11:26
혹한을 이겨내고 부산의 명소들을 두루보시도록한 둘째따님의
효심이 돋보입니다.명소중에는 국제시장과 꽃분이네 가게
가 많은 생각을 하게해줍니다. -
김동연
2016.01.31 11:26
우연히 서울 혹한과 제주폭설을 피했어요.
부산은 우리 있을동안에 햇빛이 좋아서 상쾌했어요.
국제시장 먹거리 길에서 파전하고 막걸리도 먹었어요.ㅎ.ㅎ.
어릴때 생각이 나서 송도해수욕장에도 갔구요. -
이태영
2016.01.31 11:26
둘째 따님 가족들과의 겨울 여행이셨군요
부산 여행하면 으례 해운대 고층 아파트를 소재로 많이 하는데
소박한 대상을 선택하셔서 좋네요 -
김동연
2016.01.31 11:26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10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잘 쉬었습니다. 주로 손녀들이 좋아하는 모습 구경이나 하는
할머니 역할이었습니다. 휴대폰으로 몇 장 찍었는데,
해변에서 순간 포착을 잘 했다고 칭찬들었어요. -
김주영
2016.01.31 11:26
미국의 태평양 도시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를 보는 듯합니다.
샌프랜시스코에서는 자기 집이라도 시청에 등록한 외부 페인트 색갈을 맘대로 바꿀수없다고 하던데요.
전체로 보는 도시경관의 조화라더군요.
옛날 보수산 언더의 소위 "하꼬방"을 21세기로 만들었군요.
우리도 중학교 떡거머리에서 백발 노인이 되었구료. -
김동연
2016.01.31 11:26
감천 산꼭대기 판자촌이 유명 관광지로 바뀌어서
쪼그만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들어섰더군요.
지금도 그곳에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백발은 벌~써 되었고 언제 이 세상을 떠나나를 생각하면서
살고있지요.
언제 한국에 나오시는지요? 인사회에서 커피라도 한 잔 나누고 싶네요. -
박일선
2016.01.31 11:26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2박 3일 정도 부산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6.25 피난 생활을 밀양과 통영에서 보내서 부산을 잘 모릅니다.
통영 피난생활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올 때
통영에서 부산까지 다니는 정기 여객선을 타고 갔는데
낙동강 하구를 지나갈 때 파도가 너무 심해서
배가 뒤집히는 줄 알고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김동연
2016.01.31 11:26
세계적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택시를 여러번 탔는데
택시기사들이 수준도 높고 친절했습니다.
관광교육을 받은 것 같았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해변은 쓸쓸했어요. -
이문구
2016.01.31 11:26
제주의 극심한 폭설에 두 내외분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좋은 계기로 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붐비는 계잘보다 한적한 겨울의 부산 풍경이 더 정겨워 보입니다.
펄쩍 펄쩍 뛰어오르는 젊은 세대들 덕분에 기를 얻으셨겠네요.
너무도 순간 포착을 잘하셔서 생동감마저 느껴집니다. -
김동연
2016.01.31 11:26
네, 늘 혼자 있다가 아이들하고 어울리니까 행복하더군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모녀가 해변에서 서로 뛰는 모습 찍어주기 놀이를 할때
멀리서 구경하다가 나도 휴대폰을 눌렀는데 성공했어요.
지네들은 뛰는 모습을 잡지 못해서 실망했는데...
내가 마구 뻐기면서 보여주었지요. 하하하 -
하기용
2016.01.31 11:26
* 두 모녀의 행복한 모습은 자랑거리 입니다.
부산을 처음 가본 것이 1961년 군부대 근무를
부산 하일리아 미군부대에서 부산 제 4부두를
경비하는 육군 제 1사단 11연대 3대대였지요. -
김동연
2016.01.31 11:26
감사합니다.
어릴때 하야리아 미군부대 많이 들었어요.
그 근처에서 복무하셨군요.
까마득한 옛일이 되었습니다. -
이광용
2016.01.31 11:26
넓은 해변과 바다가 시야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幸座가 幸館으로 신축되어 부산 영화관의 효시가
되었다는데, 신축연도가 1915 년인데 동판을
붙인 해가 2009 년이라, 지금도 영화관이 그대로
존재하는지, 다만 있던 자리를 표시 한 것인지,
아나면 혹 multi-screen 관으로 바뀌었는지,
공연한 궁금증. -
김동연
2016.01.31 11:26
동판에 써있는 글을 해석하기에는 행좌나 행관은 없어지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서 그곳 PIFF 광장에
동판으로 새긴다고 한 것 같네요.
김동호씨가 잘 아실테니 홍명자에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동판에 집행위원장 김동호 보셨지요? 반가워서 찍었어요. -
이초영
2016.01.31 11:26
동연아.
모래사장에서 펄쩍 뛰며 좋아하는 딸이나, 손녀나
젊음이 좋구나. 보는사람도 한번 펄쩍 뛰고 싶어진다.
부산의 명소를 여유있게 보면서 즐겼구나.
나도 부산살때 국제시장 (깡통시장 아니니?) 많이 갔는데 꽃분이네는 기억이 없어.
관광명소들이 근래에 생겼나보지? 나는 부산 달맞이 고개, 꼬불 꼬불 언덕길 따라
라이브 카페에 갔단다. 전영록이 카페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도 봤어.
남편 일하는 대 낮에 아파트 부녀회원들 따라서 가수들이 바뀔때 마다 몇번 갔었어.
가수가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구경삼아 갔었단다.. -
김동연
2016.01.31 11:26
네가 부산에서 한동안 재미있게 살았지?
그래서 그립겠구나. 동백꽃 이야기도 자주 들은 것 같은데...
얼떨결에 아이들 따라 갔다가 잘 놀다 왔어.
감천마을에 갔다가 송도가 바로 앞에 있다길래 가서
해질 무렵에 해변을 걸었는데 아이들이 서로 뛰면서 사진찍기놀이를 하더라.ㅎ.ㅎ.
넌 <국제시장>이라는 영화 아직 못봤구나. 그 영화에 나오는 "꽃분이네"가
유명세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더라.ㅋ.ㅋ. 그 영화 한번 봐, 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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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카페, 별 보러가는 계단, 알고가면 행운길
모르고 가면 고생길의 2016년 신년운세 포스터,
황정민의 국제시장 포스터가 있는 꽃분이네 가게등
알찬 여행길에서 믾이 건졌구나.
그중의 압권은 네 둘째딸과의 모녀자화상이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사철 스테이케이션이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