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오늘 갈대 산책을 나갖다
2016.02.25 20:16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 납니다 (펌)

오늘 갈대 산책을 나갖다
봄날 보다도 더 따뜻한 겨울의
끝길
얼굴 가득 해를 받을려고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걸으며
오후 한때를 보냈다


눈물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 납니다 (펌)

오늘 갈대 산책을 나갖다
봄날 보다도 더 따뜻한 겨울의
끝길
얼굴 가득 해를 받을려고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걸으며
오후 한때를 보냈다


댓글 18
-
강창효
2016.02.25 20:16
-
김영종
2016.02.25 20:16
잘있지 ....
아직은 걷기가힘이들어서주위만 설렁거린다네
한 2 개월정도면 치료될듯 한다만은 ..... -
이초영
2016.02.25 20:16
last 사진이 인상적 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어느사이 따뜻해진 햇살, 훈풍을 맞으며
봄을 기다리는 갈대, 다가오는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호수인가요, 강물인가요.
어서 건강 회복 하시어 다시 좋은 작품 많이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 Y J Kim Folder "에 옮겨 넣었읍니다. -
김영종
2016.02.25 20:16
항상 감사 드립니다
어제 오늘은 갈대가 유난히 봄빛을
머금고 빛을 발하더군요 -
이문구
2016.02.25 20:16
사진을 보니 유등천을 함께 걷던 추억이 떠오르네.
카메라 둘러메고 갈대 숲 사이를 걷는 김영종이 곧
서울로 달려 올라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어.
더욱 힘내서 끝까지 잘 이겨내길 바란다. -
김영종
2016.02.25 20:16
유등천 참 좋은 곳이었지
아직은 ....... -
오세윤
2016.02.25 20:16
千山鳥飛絶 萬徑人踪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여유를 찾은 듯 싶어 반가우이 -
김영종
2016.02.25 20:16
아직은 급한 마음만 앞서고 있다네 -
박일선
2016.02.25 20:16
갈대를 인간에 비교한다면
노인과 같은데
갈대는 노인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
김영종
2016.02.25 20:16
자네 이야기를 듣고
그래 노인 닮았군 하며 맞추어 보았네 -
김승자
2016.02.25 20:16
Wow! 갈대가 불빛을 받아 불타는 듯 하네요. -
김영종
2016.02.25 20:16
역ㄹ하는 모양 입니다시 갈대는 해가 있어야
빚을 바 -
하기용
2016.02.25 20:16
* 요즘은 갈대 산책을 하노라면,
무슨 문학적인 사고는 어디로 가버리고
언제까지 살 수 있으려나 ? 란 퀘스쳔마크가 떠오른다 ....... ㅎ ㅎ -
김영종
2016.02.25 20:16
다 잊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생각하세 -
김동연
2016.02.25 20:16
치료받고 있지 않는 사람도
"언제까지 살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하루 하루만 감사하면서 살지요.
갈대 아름답습니다. -
김영종
2016.02.25 20:16
오히려 몸이 아프다 보니
삶의 포기가 빠르것 같습니다
생각할 필요 없는 삶에 매달리기보다는
오늘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택하는게 .... -
이태영
2016.02.25 20:16
첫글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 납니다'는 왠지 짠하네
오랫동안 계속해 홈페이지에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종이의 음악을 곁들인 영상, 자주 볼 수 있도록 부탁하네. -
김영종
2016.02.25 20:16
힘이 닿는한나가 여기저기 돌아보는 것이
일과라네 좀더 깊이 빠져 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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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왕년의 그 건강 되찾기를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