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사진을 계절마다 하도 많이 올려서
이번에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다 보며 찍었더니
동물 등 일부 좀 색다른 장면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우리 11회 동창들 정말 멋진 친구들이지요.

앞 부분은 리프트에 앉아서 내려다 본 풍경이라 좀 다르게 보이겠지.

나도 이따금 친구들 얼굴과 이름이 헷갈릴 때가 있더라구.
그래서 참석한 친구들 이름을 맨 앞에 추가로 올렸으니 참고하시게나.

11시 모임인데 나는 한 시간 먼저인 10시쯤 도착해서
모처럼 리프트를 타고 내려다 보는 경치를 찍었더니
좀 색다른 장면을 잡을 수 있더라구.

리프트가 대공원 정문 앞까지만 가는데도 5,500원을 받더군.
노인 할인도 없는 제법 비싼 비용인데도 아깝지는 않았어.

내가 타고 가는 동안 올라가는 편이나 내려오는 편에
탑승객이 아무도 없어서 나 홀로 폼을 좀 잡아 봤지.

태영이가 추천해 구입한 중형 소니 카메라를 지참했더니
크로즈업을 해도 역시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오네.

정다운 11회 친구들과의 나들이라 언제 어디에서 만나도 좋은 것 같아.
나는 좀 기가 빠졌으니 앞으로는 창효가 다시 활발하게 촬영해 올려 줬으면...

우리집에 함께 지내는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눈에 띄는 모든 동물들이 다 귀엽게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별것도 아닌 사진들인게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이민자 님의 따뜻한 마음이
격려해 주시는 댓글에서도 역시 푸근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