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혼자 이태리 여행했어요.
2016.03.20 20:20
버킷 리스트에 있던 이태리여행을 걸을 수 있을때 다녀왔습니다.
같이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혼자 같지요.ㅎ.ㅎ.
박일선씨 처럼 자유여행은 용기가 나지 않아서 패키지여행 그룹에 끼어 갔습니다.
<All About Italy>라는 이름으로 모여행사의 7박 9일간의 여행프로그램이었습니다.
힘들까봐 카메라는 두고 갔지만 몇 컷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까 사진이 많이 빠졌네요.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7
-
연흥숙
2016.03.20 20:20
-
김동연
2016.03.20 20:20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어, 흥숙아.
주위 사람들이 다 반대하는데도 우기고 갔으니까...
그래서 혼자서 힘들게 출발했지, 고집으로.ㅎ.ㅎ.
결과적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니까 잘 한 일인 것 같아.
가서 젊은 친구 내외를 사귀어서 외롭지 않았어. -
권오경
2016.03.20 20:20
어유~호강했넹~.
그대 따라 이태리 여행 한바퀴 잘 돌아왔네. 하하하..
와~쨩이야~그럼할수있지 뭐 까짓꺼! 다리 떨리기 전에 부지런혀야지? ㅎㅎ.
참 잘했어요. 동연아씨. 쨕쨕쨕~! -
김동연
2016.03.20 20:20
히히 나 잘했지? 할 수 있더라.
다녀와서 더 용기가 생긴 것 같아.
강행군을 견뎌냈으니까... -
김승자
2016.03.20 20:20
와아-, 김동연, 일주일간에 이태리에서 볼 곳을 다 편렵했구나!
용하다!
아무렴, 할 수 있을때 다녀야지!
무사히 먼 곳을 즐겁게 다녀왔으니 큰 일했어. 축하해.
다음은 어디?
사진 모듬도 재미있고 피아노 음악도 참 좋아. -
김동연
2016.03.20 20:20
고마워, 승자야.
시즌이 아니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것 보고 놀랐어.
즐겼다기보다는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어. -
김숙자
2016.03.20 20:20
동연아 오랫만이야
안 보이더니 이태리 갔다왔구나
감회가 새롭다 사진 보니...
결단 잘 내렸다
이태리 생각나네. -
김동연
2016.03.20 20:20
그래, 갑자기 엉뚱한 생각으로 후딱 떠났어.
죽기전에 결행했지...ㅎ.ㅎ.
넌 일찌감치 다녀왔구나.
로맨틱한 기분은 전혀나지 않더라. -
민완기
2016.03.20 20:20
혼자 여행을 하시면 그 감흥을 채곡채곡 쌓아두고
영원한 기억속에 저장할수있는 장점이 있겠지요.
그러나 남과 공유할수있는 즐거움이 덜 하겠지요.
다음부턴 우리 홈페이지에 공표하시고 동행인을
찾아보시면 어떨가요? 80이 되면 갑자기 쓰러지는
일도 있으니 아무래도 동기가 세게 입김을 불어넣으면
더 나을수도있겠지요. 주책죄송. -
김동연
2016.03.20 20:20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다음에 갈때는 동행을 찾아보겠습니다.하하
떨면서 혼자 갔는데 뜻밖에 젊은 부부내외가
너무 따뜻하게 보호해 줘서 호강하고 왔습니다.
혼자가면 그런 장점도 있던데요. -
박일선
2016.03.20 20:20
뚝딱 다녀오셨군요.
조촐하게 많이 즐기신 것 같습니다.
눈에 익은 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김동연 씨의 버킷 리스트에 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합니다.
꽉 차있을 것 같습니다. -
김동연
2016.03.20 20:20
이태리여행이 제일 큰 일이었는데 해치웠으니
이제 죽어도 한이 없겠습니다.ㅋ.ㅋ.
이제 하고싶은 일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태리여행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
이문구
2016.03.20 20:20
혼자서라니 대단한 용기를 내셨군요.
그 열정도 용기도 건강도 모두 부럽습니다.
눈에 익은 곳은 정겹고 낯선 곳은 신기롭게 느껴집니다. -
김동연
2016.03.20 20:20
혼자가는 여행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자유로움이 여행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짜릿한 행복감을 주더군요.
와서 생각하니 비행기속이나 호텔방에서
혼자였던 시간들이 아주 귀하고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
이정란
2016.03.20 20:20
동연아, 주위사람들이 반대? 왜? 걱정되어서겠지만 천만에다. 특히 동연인!
좋은 곳들을 골고루 들린 패케지네.
친퀘테레도 들리고, 배타고 봤나봐. 나도 그랬어. 혜남이랑.
버스로 Portovenere 까지 내려가서 배를 타고 Monterosso 까지 올라오면서 보고 거기서 기차타며 걸으며 하나씩 들리며 다시 내려갔어.
그 구간을 몽땅 걸어서 가는것이 진짜인데 유감이야. -
이정란
2016.03.20 20:20
바닷가 돌집? Vernazza겠다. 우린 배에서 올라오면서 보고 '저기서 커피!' 하고
내려오면서 들려, 계단을 낑낑 올라갔는데 그 새에 문이 닫혀있어.
그쪽들 여행하다보면 시에스타에 걸릴때가 있지.
골목에 있는 집 밖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셨어. -
김동연
2016.03.20 20:20
해남이랑 갔으면 최고로 좋은 여행이었겠구나.
난 그저그랬어. 친퀘테레는 기차로 가서 5개 마을 중 2개를
조금씩 걸어보고 바닷가 돌집에서 커피 한 잔 마셨어.
그룹이라 그저 빨리빨리 여서 별로 여유가 없었어.
일주일 내내 날씨가 좋아서 행운이었다고 하더라. -
하기용
2016.03.20 20:20
* 잘 다녀 오셨습니다.
무사귀국 ... 추카추카 !! -
김동연
2016.03.20 20:20
감사합니다.
무사귀국을 저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
이태영
2016.03.20 20:20
7박 9일에 바쁘셨겠네요 많은 곳을 보시고 돌아 오셨습니다.
돌산 절벽위에 있는 친퀘테레 마을이 인상적이네요 거리와 집내부도 구경하셨겠지요
얼마전에 박일선씨의 피사의 사탑 내용에서 아쉬움을 말했던
피사의 사탑을 받치고 있는 듯 한 사진을 동연님은 실감나게 찍으셨군요 -
김동연
2016.03.20 20:20
가이드가 연출을 하는대로 따라 했더니 그렇게 되었어요.ㅎ.ㅎ.
아마 많은 사람에게 찍어 준 자리겠지요.
친퀘테레는 정란이 말대로 바닷가 절벽길을 따라 걸으니까
기막히게 좋았는데 겨우 30분 정도 밖에 못 걸었어요. -
김영종
2016.03.20 20:20
최고로 잘한 결정입니다
단 사족을달면 나이를 생각하여
동행이 합니다
언젠가는 또 가야지 하는곳입니다
무척 부럽답니다 -
김동연
2016.03.20 20:20
마지막 여행이라 생각하고 기를 쓰고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는 동행이 없어서
겁이 났지만 다녀오니까 동행이 없었던 것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납니다. -
이초영
2016.03.20 20:20
동연아. 놀랍다.
어떻게 9일이나 혼자 여행 다뎌올 결정을 했니?
동반자가 없어서 신경쓸일이 없어 구경은 잘했겠다.
혼자 일 추진하는 용기. 건강하다는 증거 이니 축복이야.
얘.. 그러다가 달 나라도 혼자 갔다 오겠다.
무사히 돌아온것. 축하해. -
김동연
2016.03.20 20:20
초영아 놀랐지?
나도 큰 결심하고 떠난거야.
나이가 드니까 콩알만하던 간이 커졌어.ㅋ.ㅋ.
남편, 딸들, 친구들이 다 말렸는데 떠났으니 얼마나 떨렸겠니?
잔뜩 긴장해서 갔는데 별일없이 다녀오게 되서 자신감이 좀 생겼어.
달나라는 가고싶지 않으니까 안갈거야.ㅎ.ㅎ. 축하해줘서 고마워.
어쩌면 10월에 미국가게 될 것 같은데...
LA에 들릴지는 미정이야. -
홍승표
2016.03.20 20:20
사탑을 받치느라 힘드셨을 텐데
무사히 귀국하셨군요.
부은 간 잘라내는 수술은 언제 받으실건가? -
김동연
2016.03.20 20:20
간이 큰게 좋아서 그렇게 살겁니다.
잘라내기는? 왜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2331 | ' 센스 유머 ㅡ [2] | 하기용 | 2016.03.25 | 107 |
12330 | 어느 유언장 [2] | 오세윤 | 2016.03.24 | 123 |
12329 |
페루 여행기, Lima
[5] ![]() | 박일선 | 2016.03.24 | 108 |
12328 | 당신의 기쁨을 위한 클래식 [1] | 심재범 | 2016.03.24 | 105 |
12327 | 웃어봅시다 / 양파가 영어로 뭐죠? [5] | 김영송 | 2016.03.23 | 123 |
12326 | 나 홀로듣는 한국가곡 ( 경음악- 바이올린) [1] | 심재범 | 2016.03.23 | 111 |
12325 | ' 술 깨는 것 ㅡ | 하기용 | 2016.03.22 | 84 |
12324 | Palm Springs, California, February 2016 [25] | 김승자 | 2016.03.22 | 2870 |
12323 | 2016년 이른 봄 첫 나 홀로 산책 / 만석공원(萬石公園) [14] | 이문구 | 2016.03.21 | 133 |
12322 | 총동문 산악회 용봉산 등산 [8] | 박일선 | 2016.03.21 | 134 |
12321 | '손을 안 씻는 이유 ㅡ [1] | 하기용 | 2016.03.21 | 80 |
12320 | Hawaii in January 2016 [18] | 김승자 | 2016.03.20 | 138 |
» | 혼자 이태리 여행했어요. [27] | 김동연 | 2016.03.20 | 193 |
12318 | ' 외출 준비 ㅡ | 하기용 | 2016.03.20 | 90 |
12317 | 발길 머무는 곳 (295) 봄이 벌써 훌쩍 [23] | 김영종 | 2016.03.19 | 180 |
12316 | [re] 발길 머무는 곳 (295) 봄이 벌써 훌쩍 [5] | 이초영 | 2016.03.20 | 123 |
12315 | ' 고마운 호랑이 ㅡ | 하기용 | 2016.03.19 | 91 |
12314 | 금년 봄 테마여행을 기대하며 [10] | 이문구 | 2016.03.19 | 156 |
12313 | 겨울 철새 [8] | 김승자 | 2016.03.19 | 156 |
12312 | ◈ 참으로 오랜만에 모아모아를! ◈ [4] | 이정란 | 2016.03.18 | 214 |
12311 | ' 불쌍한 강아지 ㅡ [3] | 하기용 | 2016.03.18 | 92 |
12310 | ' 신부님과 핸드폰 사건 ㅡ [5] | 하기용 | 2016.03.17 | 125 |
12309 | 열정과 우정의 어울림, 인사회 [20] | 이태영 | 2016.03.16 | 210 |
12308 | [re] 8월 23일이 處署, 가을은 문턱에... | 이태영 | 2016.08.15 | 64 |
12307 | 조수미 가곡모음 [1] | 심재범 | 2016.03.16 | 104 |
스마트폰 사진도 좋네. 찍어주는 사람도 있고,
정말 멋진 결정이였다. 축하한다. 40대 같아 보이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