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멀지 않아 외국여행은 그만하고
국내여행이나 할 때가 올 거야.

나도 궁금했는데 물어보지 못했다네. 이제 귀엽던 정아는 20대의 의젓한
여인이 되어서 어딘가 잘살고 있겠지.
사진은 원래 1600×1200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여행기에 올릴 때 640×480으로 올렸다네.
그리고 지금 640×480 사진을 800×600으로 확대해서 올리고 있다네.
아마 그래서 선명도가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내 눈엔 안 보이네.
어디 찾아보면 1600×1200으로 찍은 원래 사진이 있을 텐데
귀찮아서 그냥 올리고 있다네.

지금 보니 그때는 참 자세히 적었습니다.
제가 봐도 기특할 정도입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좀 건성으로 여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3년 후에 살아있다면
똑같은 얘기를 하겠죠?
역시 오래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맘대로는 안 되지만.

남미 여행은 거의 첫 배낭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연흥숙 씨, 오랜만입니다.
그때는 30불이 적지 않은 금액이었죠.
그리고 남미는 비교적 여행비가 적게 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