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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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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고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2천년전 소크라테스가 한말로 스티브 잡스가 가장 좋아했던

말이라 합니다.-

 

인터넷, 정보기술, 스마트 기기의 발달은 우리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왔다. 책 한권을 다읽고 밑줄을 그으며 지식을 얻기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단 몇분만에 손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무한대의 정보 지식이 모이고 있는 구글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식은 뇌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 즉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식의 깊이보다는 효율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가만히 앉아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일로 여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글을 읽고 또 적어도 읽어야만 하는데 깊이 생각지 않고

그냥 훑고만 있다.

나는 20036월 인천에 있는 길병원(윤정철 원장 재직시)에서 왼편 콩팟 제거 수술을

받았다. 나는 현재 건재하다. 2개의 콩팟이 하던 일을 하나의 콩팟이 수행하고 있다.

몸의 가소성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뇌의 가소성(可塑性)도 똑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최근 한가지 일에 몇분이상 집중하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 나이를 들어가면서 머리가 무뎌져 일어나는 현상이라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뇌가 단순이 일시적으로 표류하는 정도가 아님을 깨달았다. 나는 젊어서의 뇌를 잃어버린

것이다. 사고(思考)를 잃어버린 것이다.

 

흐르는 물은 더 넓고 깊게 진행하면서 스스로 수로를 만들어 낸다.시간이 지나고 

 또다시 흐를때는 이전에 파놓은 길을따라 간다. 이와 마찬가지로 외부 물체에 대해

받는 인상들은 우리 신경체계 속에서 적합한 길을 더많이 만들어 낸다. 이같은 살아있는

통로들은 한동안 막혀 있다가도 비슷한 외부 자극를 받을 경우 되살아난다.

사고(思考)라는 단어는 점차 사라져 가고있다. 뇌는 상황을 봐가면서 과거 방식을 바꿔

스스로를 새롭게 정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냅스의 풍부한 화학 물질속에 그비밀이 담겨있다.

 

이렇게 세상은 평준화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수월하게 여유있게 행복하게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뇌를 뜨겁게 달아

오르게하는 지적인 생활이 혼자있는 시간의 본질이다.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친구에게 호감을 살 생각은 접고, 친구로부터 고립되어도 좋다고 마음먹고, 자신을

관철해 가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를 기쁘게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의 뇌와의 스마트하고 조화로운 영역분담을 숙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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