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두가 공감하는 건망증 ㅡ
2016.06.10 09:42
< 건 망 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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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근데 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통 생각이 안 난다.
2.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근데 누구한테
전화를 걸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미치겠다.
" 여보세요."
" 네, 거기 누구네예요 ? "
" 어디 거셨는데요 ? "
" 글쎄요."
3. 택시를 탔다. 한참을 달리고 있었다.
근데 십이지장 저 아래에서 뭔가 심상찮은
궁금증이 용틀임 치기 시작했다. 결국 기사
아저씨한테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 아저씨, 제가 아까 어디 가자고 했죠 ?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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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병원에 가야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