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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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씨네 연꽃농장
2016.07.24 14:39
제주에 처음와서 사귄 제주 친구 은아씨가 외도에 4000여평의 야산을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 받았답니다.
그곳에다 유실수를 심어 보았지만 잘 자라지 못해서 연구해본 결과 땅이 진흙이고 파면 물이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궁리끝에 연못을 파서 연꽃을 키우겠다는 결심을 했다는군요.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심은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연꽃이 피었다기에
며칠 전에 축하하러 갔었습니다.
몇 년 후에는 이곳이 명소가 되고 은아씨가 만든 연잎밥과 연근을
먹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댓글 4
-
이태영
2016.07.24 14:39
-
김동연
2016.07.24 14:39
햇볕이 따가워서 꼼짝 못하고 있다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
친구따라 나섰는데 또 다른 세상을 만났어요.
오솔길을 따라 군데군데 자그마한 연못 10여개를 파서
연꽃을 전부 심었더군요. 그 힘에 놀랐어요. -
이문구
2016.07.24 14:39
다양한 연꽃은 언제 봐도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은아씨는 좋은 친구 덕에 연꽃 농장 가꾸느라 고생한 보람이 있겠네요. -
김동연
2016.07.24 14:39
아직은 풍성하지 않지만 해마다 좋아지겠지요.
하얀 연꽃은 더 귀티가 나더군요.
가까이가지 못해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은아씨는 참 씩씩하고 건강한 제주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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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코스모스에 이어서 연꽃 이야기..
동영상에서 연꽃 그림이 음악에 맞춰 흐르다가
끝 부분에 두 분의 사진이 나오는 컷에서 잔잔한 감흥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