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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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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 8 3 남편 이교락 교수님의 생일날입니다.



이국땅에서 한국 친구 12 명이 모여,  매달 돌아가며, 각자 남편 생일에



친구들을 저녘초대하기로 했읍니다.



 



캔사스 여름이 한참 짙어져 몹시 무더운( 대륙성기후) 화씨 98 에서 100도를



이주일 오락가락 하는때, 저는 남편 생일 차리노라 ..땀을 흘리며,



제일 더울때 세상에 나왔을까!..투정을하며..  생일 잔치준비 음식이 상할쎄라 걱정하곤했지요. 



24 모이면 시원한 방도,, 더시원해져야 하는 더위에 내차례가 꼭왔읍니다.



 



몇년 계속하다,, 부인들이 나이 들면서, 식당으로 나가 만나기로 했읍니다.



 



그후 남편 생일이 되면 , 커네티컷에있는 오빠네와 씨아틀에 있는 남동생과 함께



남편이 무척 즐기는 훌라이 휘싱여행을 하기로 했읍니다.



여기 사진은 2006 베넽스푸링, 오잨, 미조리에서 4일밤 묵으며



트라웉 휘싱하던 사진 입니다.



 



오빠와 동생은 난생 처음으로  훌라이 휘싱레쓴을 받았지요.



무더운 날씨나, 깊은 산속이고, 산에서 솟아나온 찬물이 계속 흘러내려와, 여름이라도,



맨발로 못들어 가는 깨끝한 샘물이 모아흐르는 냇물이지요.



허리까지 올라오는 장화를신고, 물속 깊이 들어가면, 시원한 여름날이 되지요.



트라웉이 이리저리 왔다갔아 노는게 보여도, 어찌 약은지 잡는일이 쉽지않답니다. 



이침마다, 수십마리씩 해처리에서 키운 트라웉들을 윗물에 놓아주지만,



하루 5섯마리 제한된수많큼 잡는건 쉬운일이 아니지요. 



 



 아~오빠나 동생들이 한마리라도 잡아야, 그기분을 알터인데.



남편은 걱정하지요.



40년동안 봄, 여름, 가을 틈나면, 가서하던일이라 이젠 하루 제한된 수를 잡는건

아침일이고, 오후는 잡았다 놓아주고 즐기곤 했읍니다. 

  낙시줄에 매달린 트라웃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나시꾼들은 줄을 노아주었다 감았다하며

놓칠세라 한참 싱갱이를하며 줄을 감아들이고

얼른 넽으로 포위하는 그모습은, 처음주터 끝까지..희열로 가득찬 얼굴표정이지요.

저는 처음으로 보는, 예전엔 미처못보았든 행복한 남편 얼굴들 이었읍니다.



 



이젠 지나간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남편 생일이 닦아오기에..



이분이 얼마나 낙씨를 그리워할까 생각 되었읍니다.

나이를 점점 먹느다는건..우리모두를 도를 닦아야하는

성인이 되어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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