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려는 의욕이 힘든 더위를 이겨내는 것 같아.
산책을 계속할 수 있는 현실이 그나마 축복 아닐까.
언제인가 걷기도 힘든 날이 곧 다가올 테니...

연꽃 계절이 지났는데도 딱 한 송이가 남아 있어서
겨우 잡아 봤는데 별로 신통치가 않네.

요즘 어디를 가나 남녀노소 모두가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세상인데
그늘에 앉아서 여자 어린이와 함께 독서하는 모습이 싱그럽더군요.

저도 그늘 의자에 앉아 잠시 잠시 쉬다가 걷기도 하면서 더위를 이겨냈답니다.
사진 촬영을 핑계로 집 밖으로 나도는 것도 영감의 살 방법 중 하나인 듯합니다.

옛날 미술반 시절 안목이 살아나는 모양이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세상인데 하기용 친구도
슬슬 공원, 고궁 등 나들이 하면서 사진 좀 찍어 올리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