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설경속에서 눈요기로 피서하세요!!

* 몽브랑 (4304m) 위를 나르는 장면은
우리를 모두 함께 나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

너무 오래 눈위를 날았더니 추워요.
피서 잘~ 했습니다.

나는 참말로 잘 못된 성질을 갖고 있다. 우선 '몽블랑'하면 노무현이 청와대 집무 책상에 앉아서 카메라를 의식하며
무엇을 끄적거리는 모습에서 손에 쥔 만년필이 '몽블랑' 만년필이었음이 자꾸만 떠올라서 하는 말이다. 마침 오늘 카카오톡으로
받은 글 중에 북한의 핵개발을 도와준 3명의 전직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을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나온다.
노무현이 생전에 미국을 깔아뭉게면서 사대주의 사상, 자존심도 없느냐고 호통 치던 사람이 그냥 펜과 잉크로 쓰면서
전시작전권을 주장했으면 토굴 속에서 고시공부하던 순박한 모습을 떠올렸을 터인데, 그 옆에서 맞장구치며 임을 위한 이상한
노래를 부르던 청와대 참모들이 몽블랑 만년필의 심볼을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 소위 운동권 참모들의 순수하지 않음이 그대로 들어났었다.
지금 사드로 중국을 다녀온 국회의원들, 여기에 들어간 여행경비 내역서를 공개해야 하는데 어느 신문도 공개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태와 국민을 우롱하는 웃음에 구역질이 나오는 판에 '박상영'의 '나는 할 수 있다'의 주술이 크게 위로되었음을 고백한다. 다시 나는 못된
성질을 갖고 있어서 패러글라이딩(?) 하면서 스키 타는 모습에 부러움에 앞서 그 많은 돈을 들여 즐기는 모습에 벨이 뒤틀린다.

Fantastic flying!

그저 순수한 우리공간이 좀 이상해지느것 같군 ! 그럴수도 있겠지.
난 영종이 신나게 스키타든 생각만 간절히 생각 나는군. 그때가 좋아서....그리워서.

진기 묘기입니다.
눈이 시리면서, 마음이 시리면서
눈 요기 잘 했습니다.

스키, 행글라이더 두가지 묘미를 섞어 놓았는데
그 속도감이 대단하네
마지막 착지도 스릴 만점이고 멋지다.
촬영팀의 기술도 역시 신의 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