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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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에는
2016.08.20 23:10
더위를 이기느라 허덕이다가 오늘 조금 서늘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뭄과 더위에 지쳐있는 나무들을 둘러 보고 몇 컷 찍었습니다.
어느듯 포도도 익어가고 있네요.
꽃사과 나무 열매가 떨어져 나무 아래가 빨갛게 된 것 보면서
가을을 느꼈습니다.
댓글 14
-
김동연
2016.08.20 23:10
더위는 문제없다면서 여름을 즐겼는데
올해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더위를 잘 견뎌냈다는 표현으로
영상물 한 개 만들어 보았지요. -
김영송
2016.08.20 23:10
별천지(?)에 사시는 동연씨가 부럽습니다. -
김동연
2016.08.20 23:10
별천지처럼 보일 뿐입니다.
부러워 마세요. -
오세윤
2016.08.20 23:10
옥잠화 향기에 묻혀
꽃사과 그늘에 안자
싱그런 포도를 먹노라면
팔월의 더위쯤이야
무슨 괘념거리일까 보냐고
무슨 걱정거리일까 보냐고 -
김동연
2016.08.20 23:10
시인이 이렇게 일러주지 않으면
옥잠화 향기나 꽃사과 그늘을
고마워 할 줄 모른답니다.
정말 더웠어요. -
이태영
2016.08.20 23:10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도
영상 속의 열매나 꽃을 보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네요
음악이 영상과 잘 맞네요, 멋진 영상입니다.
따님,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영상과의 어울림이 좋네요. -
김동연
2016.08.20 23:10
가뭄에 물도 안주고 더위에 지친 나무들을
돌보지 않아서 다들 모양이 없습니다만
그런대로 대강 찍어서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사진이 모자라니까 이것저것 섞어서 엮었습니다.
좋다고 말해주시니 또 만들어야 겠네요. -
김승자
2016.08.20 23:10
동연이, 그리하여 또 한해가 가나보다.
올 여름에는 포도가 주렁 주렁 수확이 좋구나.
딸이랑 두 여인모습 아름답고
훤칠한 손자가 동연할머니, 더 젊게하는,
좋은 계절에 있는 모습, 정말 좋다! -
김동연
2016.08.20 23:10
고마워.
그저 세월가는 것 다 함께 느끼자고...
내주위에 힘없이 있는 꽃들을 찍어 올렸어.
포도도 자랑일 뿐이지 수확이 될지 의문이야.ㅎ.ㅎ. -
김영은
2016.08.20 23:10
가마솥 불볓 더위에도 너희 정원 식구는
제 할일 다 한듯하다.
꽃도 빛갈 곱게 갖가지로.. 주렁주렁
포도도.. 정원의 땟갈도 좋고..
칭찬 받을 만 하구나.
언제 봐도 그림 좋은 모녀, 祖孫, 든든하다~!! -
김동연
2016.08.20 23:10
가마솥 불볓 더위에 난 서울에서 일주일 보내고
내려왔단다. 서울이 더 더웠던 것 같아.
인사회에서 널 못봐서 서운했어.
어디 아팠던 건 아니지? -
이문구
2016.08.20 23:10
인사회에서 제주 여행에서 함께 둘러본
동연님 댁 정원과 제주 둘레길을 생각하면서
영상을 감상하니 더욱 생생하게 실감이 나네요.
금년은 유난스러운 무더위에 시달리는 8월이지만
곧 다가올 9월을 기다리며 새로운 분위기를 기대합니다. -
김동연
2016.08.20 23:10
서울로 다시 올라 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새삼스럽게 제주가 좋다는 확신이 들어서 요즘 마음이 복잡합니다.
점점 집과 마당가꾸기가 힘이 들어서 전원생활을 접기로 했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제 서울 사람처럼 살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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