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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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두 번째 산책
2016.10.10 15:44
2016년 10월 10일(월) : 성호공원 주변 왕복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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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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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송
2016.10.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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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6.10.10 15:44
완쾌는 아니지만 지팡이 짚고 이 정도라도 걸을 수 있어 좋았다네.
선량한 영송 친구,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계속 건강하시게나. -
오세윤
2016.10.10 15:44
산책할 공원이 있고
산책할 다리가 있고
산책하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 꽃이 피고
산책하는 이에게 들리는 새의 노래가 있고,
아아 축복이로다 신의 영광이로다. -
이문구
2016.10.10 15:44
오박이 詩語로 상큼하게 표현한 모두가 내게는 축복이 먖구려.
비록 힘은 들었지만 이만하길 다행이라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오. -
김영은
2016.10.10 15:44
성호공원도 오래된 듯, 낯이 익은데..
盛夏의 끝자락 녹음이 제법 울창합니다.
두번째 산책, 거하게 하신것 아닌지요?
다음 인사회에서는 만날 수 있는 걸로 믿겠습니다. -
이문구
2016.10.10 15:44
이제부터 외출할 수 있을는지 시험삼아 걸어 봤습니다.
다음 인사회에서 친구들과 반갑게 어울리려 합니다.
늘 걱정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고맙습니다. -
이태영
2016.10.10 15:44
노적봉에서 운동을 했구나
이제 서서히 몸도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가는 것 같아서 좋네
문구의 멋진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야
우선은 무리하지 말고 소량의 작품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 -
이문구
2016.10.10 15:44
담당 의사에게도 무리하지 말라고 주의를 받아서
계속 조심하면서 걷기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야.
세 번이나 빠진 인사회에 다음에는 꼭 참석하도록 해야지. -
박일선
2016.10.10 15:44
우리가 5번 째 사진의 노인 모습이 되려면 아직 몇 년 남았지? -
이문구
2016.10.10 15:44
주의하면서 건강 관리만 잘하면 100세 너머까지도 당당히 걷겠지만
나처럼 서두르거나 조심하지 않으면 나이가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야.
외과 병실에 함께 입원해 수술한 사람들 모두가 나보다 어리더라구.
50대 중년 남자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데 자전거로 얕은 턱에 걸려 넘어져
턱 뼈와 허리 팔 다리 등 크게 다쳐 몇 달 넘게 입원해 고생하더군. -
엄창섭
2016.10.10 15:44
퇴원후 두번째로 올린작품 반가운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회복중에 있지만 10월 두째번 인사회이전이라도 만나서
담소핬으면 합니다! -
이문구
2016.10.10 15:44
늘 걱정해 주는 우정이 고맙구려.
빠른 시일 안에 만나 반갑게 어울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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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고생 많았지만, 액땜으로 생각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