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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구 선생님 서거 소식

2016.11.23 11:12

신정재 조회 수:216


모르는 전화번호를 받을 때는 받기가 찜찜할 때가 있다. 머뭇 거리다가 받아보니 모르는 여자 목소리다.


“누구세요?”


“한병구 선생님 돌아가셨어요!”


“사모님이세요. 언제요?”


“어제요(11월20일)”


“좀 더 사실 수 있으셨는데...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셨죠?”


“86이요. 오래 병상에 누워 계셔서 통증으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본인에게는 돌아가시는 것이 축복일 정도로 심하게 고생하셨습니다. 제자들도 돌아가시는 데 비하면 오래 사셨다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돌아가셨어도 동창회보는 계속 보내 주실 거죠?”


“물론이죠. 제자들의 소식 크게 읽어드리세요. 거기서도 들으실 수 있게요!”


한병구 선생님 사모님과의 통화이다.


특히 11회 제자들을 좋아하셨던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신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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