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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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올린 故김영종 영상물
2017.02.12 15:18
암치료를 받는 동안 고인이 부고11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물 몇 점을 골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차츰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네요.
우리 홈페이지에서 오래동안 많이 대화를 나누었던 분이지요.
맞춤법 틀렸다고 지적한 일 지금 사과 드립니다.
Mozart Piano Concerto No.9 in Eb major, K.271
'Jeunehomme'
댓글 14
-
이문구
2017.02.20 21:38
-
김동연
2017.02.20 21:38
그렇지요...
저보다 더 오래 우정을 쌓으셨으니까요.
그리고 인사회에서 열심히 활동 하셨지요. -
김영송
2017.02.20 21:38
인사회 초대 총무로서 회장님으로 모셨고(?)
이름도 비슷한 영종이가 보고싶어집니다. -
김동연
2017.02.20 21:38
수영선수였다고 해서 건강한 줄 알았는데
빨리 병이났지요?
수명은 정말 하느님만 아는건가 봅니다. -
김승자
2017.02.20 21:38
참으로 고아한 예술사진을 연마하셔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셨지요.
언젠가 개인 사진전을 하시라고 부탁드렸지요.
이렇게 동연이의 수고로 김영종님의 작품을 돌아보니
김영종님이 더 이상 사진과 음악을 올릴 수 없다는것이 믿기지 않네요.
기여코 믿어야 함을 상기시켜 주네요!
늘 아름다움을 쫓으며 살고가신 김영종님, 영생하소서!
동연아, 고마워! -
김동연
2017.02.20 21:38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경험하고 즐기고
가신 것 같아. 특히 인사회 여자들에게
친절해서 인기였었지...ㅎ.ㅎ. -
이초영
2017.02.20 21:38
동연아.
김영종추모 사진들이구나.
계절따라 사진으로, 음악으로 거의 매주 부고 11방을 채워주던
김영종동문이 떠나셨다는것이 믿겨지지 않아.
내가 NJ 번개팀 소식 올리면 답글도 잘 달아 주고
우리 여자들만 번개같이 만나 저녁먹고 즐긴다고 남편들은 굶기느냐고
미국식이냐고 핀잔도 주었고, 가까이 보고 지내지는 못했지만 , 우리들이
우애있는 남동으로 생각 했단다.
나도 김영종동문 사진작품folder 갖고있어. -
김동연
2017.02.20 21:38
좋은 사진 많겠지만 작년에 암치료 받는 동안에
간간이 올린 사진들만 훑어 봤어.
이거 만들면서 네가 영종씨 사진 folder 가지고 있다는 거
기억했어. 너도 한번 골라서 올려 봐.
삶과 죽음이 종이 한장 차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어.
자주 소식 전하자. -
이태영
2017.02.20 21:38
매주 금요일마다 어김없이 멋진 영상에 음악을 곁들여
490회가 넘는 '금요음악회'를 열었고
또 '발길 머무는 곳'을 290회를 훌쩍 넘겼지요
수준 높은 지금의 우리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김영종씨의 역활이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이드네요. -
김동연
2017.02.20 21:38
지나고 보니까 정말 열심히 우리 홈피를 위해서 일했군요.
그때는 크게 고마운 줄 몰랐는데...
가져다 논 음악도 많아서 두고두고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
연흥숙
2017.02.20 21:38
평소에도 김영종씨 사진이 남다르다고 생각해 왔지만
동연이가 올린 작품을 보고 또보니 그대로 두기엔 아까운
작품이 여러 점 있네요.
남학생님네들 위로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
김동연
2017.02.20 21:38
흥숙아...남학생들을 왜 위로해? -
이우숙
2017.02.20 21:38
친구는 가도 그의 흔적과 우정은
영원히...... -
김동연
2017.02.20 21:38
우정은 모르겠지만 흔적은 좀 오래가겠지, 우숙아.
영원하기를 바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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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이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며 마음이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