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장마가 그치고 ... 이초영
2017.03.21 04:22
CA.의 금년 겨울은 1,2월 두달동안 내내 매일 비가 오는 겨울 장마철이었어요.
작년 여름내내 비가 안 와서 물절약 운동을 벌리던 가뭄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월이 되니 말라가던 대지가 촉촉히 젖으면서 봄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도 우리가 사는 은퇴마을에는 봄의 전령꽃 개나리, 진달래가 별로 보이지 않아
샛노란 봄의 색갈을 찾을수가 없네요. 집집마다 장미는 많은데 토질관계인지 목련나무도
잘 안보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앞마당 창가 화단을 가득 채우던 NJ 옛집의 진달래가 그리워
pink, red 진달래를 사다가 손바닥 만한 화단에 심었어요. 매년 도마도를 심던 자리인데
금년에는 화분에다 심으려고 도마도땅을 뺏었지요.
CA.는 겨울에도 60도F, 70도F 사이의 기온이라 항상 꽃이 피어 있어 죽었던것 같은
고목에도 새순이 돋는 봄계절의 시작을 느낄수가 없어요.
어제 토요일에 ( 3-18) 오랫만에 해변에 나가 Pier 한바퀴 걷고 벤치에 앉아 바다바람 맞으면서
봄볓도 쪼이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지요. 젊은이들은 반바지로, 반소매 T-shirt로 활보하고
다니고, 관강객들로 벌써 거리가 붐비고, 거리의 악사들,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들이 군데 군데
자리잡고 앉아 손님을 기다립니다. 멀리서 반시간, 한시간, 드라이브 하고 해변에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는 10분 거리에서 오니까 자주 나옵니다.
영감, 할마이 둘이 더 늙기 전에 우리도 초상화 한번 그려 볼까 생각중 입니다. 움직이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는것이 고역이네요.
새로 바뀐 "11"에 test해 보는데 잘 들어 갈까 의문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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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2017.03.2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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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3.21 05:02
새 홈페지에 첫 글을 올리셨군요
그동안 가물어서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단비가 내려 다행이네요
해변의 두 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진 올리기가 쉽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우선 쓰신 글도 시원해서 읽기가 편안하네요
happy는 이초영님의 닉네임이군요
고치시려면 위 happy를 클릭하시면 좌측 중간에 회원정보란이 열림니다.
이초영님 회원정보란에 들어가셔서
닉네임란의 happy를 이초영으로 고치시면 됩니다.
다음 글 부터는 이초영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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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3.21 06:59
와아 글 사진 너무 예쁘게 잘 올라왔어, 초영아.
봄냄새가 짙게나는 사진 너무 좋아. -
이초영
2017.03.22 05:40
동연아. 서울 오니까 여기 저기 다니기 쉽고 바쁘고 재미있겠다.
그래도 제주생각 많이 나지? 하긴 너는 지난일 생각안하고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즐길꺼야.
빨리 낳아서 봄맞이 구경 펄펄 다니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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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3.21 11:38
test입니다.
회원정보란에서 닉네임을 고쳤는데 고친이름으로 나오는지 test합니다.
네, 고친 이름으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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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7.03.21 21:50
초영아 너희 집 모퉁이. 눈에 익어. 맞아?
와 역시 LA 날씨군. 초록. 빨강...원색이 참 예뻐. 너의 손이 걸지? greenthumb!
새 홈피에 쨩 성공이닷!! 박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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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3.22 05:54
오경아, 잘 지내지?
새 홈 페이지 댓글 size가 너무 적은것 같아 좀 크게 했어.
너 여기 있을때 Huntington Beach Park 가 봤니?
Irvine에서 가까운 곳일꺼야.
그 park에 벛꽃나무가 많은데 3월말부터 벚꽃축제를 한다고
우리 딸들이 같이 가자고 한다. 김밥 싸갖고 창경원 (요사이는 창경원에
벚꽃나무가 없다지?) 가는 기분으로 갈려고 해.
네가 여기 와있을때 알았으면 같이 갔을껄 아쉽다.
서울 봄소식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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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17.03.22 04:03
초영아! 오랜만이야 네 글 잘 보면서도 맘의 여유가 없어 보고만 즐긴다.
거긴 따뜻하니 꽃이 늘 있구나 .여긴 이제 봄이오구 있어.
새 홈피에 잘 올렸네 ..사진 올려 보는데 어렵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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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3.22 06:05
경희야. 오랫 만이야.
건강하지?
선사회 사진반에서 네 사진 잘 본다.
같이 어울리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맛있는것 먹고
여기서는 할수 없는 동창모임이라 부러워.
내글 읽어주니 고마워.
경희야. 네 이름 보면 아직도 돈암동 너의 돌집, 화단에 피어있던
백합꽃들, 대문위에 넝쿨나무가 떠 오른다. 60년도 더 전의 일인데
아마 너보다 내가 더 생생하게 기억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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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3.25 19:42
소파에 앉아계신 두분
언제 꽃밭을 예쁘게 가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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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cho
2017.03.25 21:34
홈피가 바뀐 걸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야 찾았어.
늘 봄인 그곳에 정말로 봄이 왔구나.
여기도 이제야 기온이 부드러워 지고 꽃망을들이 숨을 쉬고 있단다.
두분, 좋은 곳에서 늘 편안하게 잘 지내는 모습, 반가워.
나도 여기 꽃이 피면 소식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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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홈페지에 text, 사진을 올릴수 있을까 했는데
잘 올려져서 기쁘네요. 사진 올리기는 전보다 쉬운것 같아요.
글과 사진 다 마치고 send 하려는데 한참 찾다가 "등록"을 click했어요.
새로 개설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관리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런데 글쓴이가 왜 happy로 나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