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산책길에서
2017.04.16 21:50
갑자기 더워진 봄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기가 힘듭니다.
걷기가 몸에 좋다고 하니까 매일 조금씩 동네를 걷고 있지요.
오늘은 한강 둑 옆에 새로 발견한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
근처 아파트에 만개한 꽃들도 찍어 보았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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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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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4.17 06:08
동연아. 꽃을 몰고 다니는 여인이구나.
이렇게 예쁜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산책길.
나같으면 하로 종일 이 산책길에서 놀겠다.
진달래, 라일락도 만개, 길전체가 라일락 향내로 가득하겠지.
보도길이 cement길이 아니고 흙길 이었으면 더 좋았겠네.
떨어진 꽃잎들을 밟으며 무슨 생각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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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08:47
부활절 카드 너~무 이쁘다 초영아, 고마워!
넌 교회생활을 착실히 하면서 그곳 생활을 편안하게 누리고 있잖니?
여기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좋지 않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있단다.
그런대로 웃으면서 조금만 더 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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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란
2017.04.17 10:53
꽃 참 좋구나.
제가 하는 운동은 오로지 걷기인데 우리 동네 걷는 길을 저도 함 찍어서 정리해봐야겠네요.
방금 동네 한바퀴 걸으면서 한컷 찰칵.
이크! 표에다 넣어서 옆으로 늘여놓으니 폰에서 보기가 나뻐서
도로 아래에 붙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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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17.04.17 21:42
선명 하게 만개한 꽃들이 너무너무 곱다.
제주의 아름다움만 생각 했는데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어
새봄을 알리며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구나.
역시 작가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요. 그리고 인증 사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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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08:43
ㅋㅋ 인증 사진 웃기지 민자야.
그냥 싱겁게 웃으면서 살려고 해, 될 수 있는대로...
넌 요즘 건강 많이 회복되었니? 얼굴 본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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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08:38
걷기가 운동으로 제일 편한 것 같아 나도 매일 조금씩 걸으려고 해, 정란아.
우리동네 근처에도 걸을만한 곳이 많아. 오래된 아파트 단지안에 나무들이
아주 크고 좋아. 그리고 한강변도 있고.
너희 동네 산책로도 예쁘구나. 자주 올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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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04.17 22:38
산책로에 왠 꽃들이 이렇게 많이 피었을까?
그야말로 흐드러지는구나.
나도 우리 동네 한강 둔치 산책로를 자주 걷는데
쓸쓸하다가 지난 주에 조팝꽃이 활짝피어 찍어 두었지.
제대로 벗꽃등이 만개하면 마져 찍어야지 했는데
그만 장염으로 며칠 고생하느라 기진맥진..네꽃으로 위로 받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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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08:36
아이구 고생했구나. 우리 나이에 장염 힘든데...홀쭉해졌겠다.
회복한 후에 잘 먹어야겠구나.
나도 한강변을 걷기도 해. 요즘은 근처 장미아파트 단지에 꽃이 많아.
게다가 큰딸이 살고 있어서 꽃보러 종종 간단다. 이번에는
수사해당이 만개했다고 해서 달려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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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04.18 08:25
그 동네 꽃도 제주 정원 못지않게 아름답네요.
사진이 매우 선명한 걸 보니 폰 사진이 아닌 듯하고.
함께 걸으며 인증샷을 하는 마음이 꽃보다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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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08:55
ㅎ.ㅎ. 휴대폰입니다.
칭찬도 그렇게 하는 법이 있군요.
같이 걷는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법을 가르칩니다.
치매예방으로.. 할아버지를 위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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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7.04.18 10:19
햐 '꽃동네 새동네'구나.
쨩이야.
제주가 샘내겠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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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18:39
그래 샘낼거야. 제주집에 있던 수사해당(처음에 있는 꽃)과
꽃사과가 만발했는데 여기 나무가 훨씬 크고 화려하게 피어 있었어.
흔한 나무가 아닌데 거기 있어서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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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7.04.18 21:07
제주보다 꽃이 화려하고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폰으로도 멋진 작품이 나왔으니 성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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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8 22:09
역시 서울이라 좋은 정원사가 많은가 봐요.
아파트 정원의 꽃들을 참 잘 가꾸고 있어요.
제주는 아직 자연 그대로인 모습이 많고,
우리집 정원은 내가 정원사였으니까요.ㅎ.ㅎ.
멋지기는요? 홍작가님이 좋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나왔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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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4.19 06:39
제주를 떠나신 후 새로운 꽃길을 찾으셨군요
서울의 꽃길도 아름답지요?
꽃의 사이즈 변화로 멋진 작품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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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9 11:13
집 근처에 산책길이 많아서 나갈때마다 어느 길을 택할까 생각을 해야한답니다.
즐거운 비명이지요. 최근에는 석촌호수길도 걸어 봤는데 아주 좋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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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4.19 15:13
난 숨쉬기 운동만 하는데 넌 꽃도 보고 잘 다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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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9 22:23
1 키로 정도 떨어진 아파트 단지야. 장미 아파트.
너도 집 주변에 잘 보면 꽃이 많을거야.
네가 그림 그릴때 난 꽃구경 산책을 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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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가 어딘데 이런 꽃동산이 있나요?
황홀합니다. 제주풍경 못지 않네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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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19 22:30
잠실에 있는 장미아파트인데 오래된 아파트라
정원도 넓고 나무들 종류가 다양하고 큰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꽃에 관심이 많으시면 한 번 방문 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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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04.23 03:45
글쎄, 동연이 가는 곳에는 꽃길이 열린다?
동네에 화려한 봄꽃이 작난이 아니네!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보다.
서울 올라 오니 더 젊어 지는구나.
우리 동네 벗꽃나무는 작년에 잘라버리고 다시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 옛날만 못하지만 어디 한번 선 보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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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4.23 19:20
facebook에서 네가 올린 겹벚꽃 봤어.
아주 고운 벚꽃이더구나.
산책길도 너무 조용하고 아름답게 보이더라.
여기 홈피에도 올려 아끼지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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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사진은 앞으로 꼭 넣을 생각입니다.
내가 찍고 만들었다는 증명이니까요.ㅎ.ㅎ.
딸들이 알면 엄마를 흉보고 있을겁니다. (유치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