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화 여사님(한병구 선생님의 부인)에게서 받은 메일
2017.05.12 17:44
주영화 여사님(한병구 선생님의 부인)에게서 받은 메일
제가 주영화 여사님(한병구 선생님의 부인) 에게서 받은 e-mail 내용을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주영화 사모님께서 5월에 큰 아들 Henry, 셋째 아들 young, 그리고 손자, 손녀와 함께 한국을 방 문하려 하셨으나 손녀가 다른 Schedule이 있어 금년 Christmas 때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오시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산 정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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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메일
정교수님 동창회보와 아버지의 마음이란 책을 조 회장님께서 사비로 보내주셔서, 그 동안 매일 기다렸는데 4/19에 마침 받아보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책은 얼마나 재미있는지 놓을 수가 없고 지금 반을 읽었습니다. 정교수님께서 감사의 마음을 잘 전해주세요.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받기만해서 미안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2017.04.25. 메일
정교수님 우선 신정제 편집장님께 감사와 부탁을 동시에 전해주세요. 누구든지 동창 분들 중 미 국의 남쪽지방을 보고픈 분들은 저의 집을 사용하시라구요.
욕실 있는 방 두어 개가 비어있으니, 제 시간이 다 가기 전에 저도 무엇인가 보답하고 싶습니다. 오시면 차는 Rent 하시고 스스로 몰고 다니시면 됩니다.
* 2017.04.25. 메일
정교수. 조사 올린 글 잘 보았습니다. 잘되었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번역하시고 internet 올리 고. 이런 좋은 제자가 당신 마음에 머물고 있으니 늘 자랑하곤 하였지요.
그분이 김일성대학에서 공부할 때 수석이라서 소련국립대학으로 유학 가는 길이 열렸는데 신분 조사에서 지주라고 아니되고 차석으로 뽑힌 이가 갔답니다.
* 2017.04.25. 메일
정교수. 이정란이 보낸 글과 그 외 세 사람 것을 재미있게 보고 그 사진에 나온 총각선생이 하도 잘생겨서 아들이 영화배우 같다고 하면서 그의 office에 들어가 가장 낡은 앨범을 펼치니
2학년 여학생반 학생일동으로부터 받은 서영석반장이 줌 이라고 쓰여 있고, 1957년 2월로 되어 있고
그 사진 이외에도 경주 여행 동안 찍은 것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서 동창회보에 기증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마음 독후감은 후에 보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2017.04.27. 메일
정교수님. 필히 제가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할 의무는 없으나 그 저자가 저와 같은 삼팔따라지라서인지 제가 겪은 일들을 너무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였으며
큰 외과수술도 완전 동감인 것이 제가 OR 간호사로 일해서 그분이 한 즉, 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내는 긴 수술을 여러 번 조수 하여서 백퍼센트 이해합니다.
아 제가 그 기적의 미 군함을 타고 앉은 채로 자며 며칠 뒤에 장승포항에 내릴 때 햇빛이 얼마나 상쾌하든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작가를 만나서 한바탕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바로 우리가 살던 동네에서 재 하나 넘으면 미군이 긴 총을 메고 지키는 가 시줄 울타리를 몇 겹이나 둘러친 수용소에서
포로들은 담요나 옷을 주고 우리는 고구마와 바꾸었던 기억이 사진보듯이 생각나요. 지금은 Happy ending 이고요. 조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해주세요. 좋은 책을 보내주 심을. 안녕 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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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3년 유일하게 정을 느낀 분이 한병구 선생님과 한우택 선생님이였지요.
탸교생으로 경원시되는 속에서도 그 분은 언제나 따뚯하게 저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고 1 겨울방학 수덕사 사하촌에 들어가 공부할 때 수덕 여관에 오셨던 선생님.
가져 온 목침만 한 햄을 반을 나누어 주시던 모습이 상기 생생합니다. 옛 앨범을 꺼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