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여러분

부고 11회 동창 친구 여러분!
그간 평안 하셨지요?
어느새 싱그러운 4월이 다 가 버리고
시인 피천득이 밝고 맑고 순결하다고
노래한 5월도 중순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5월이 마냥 밝고 맑고 순결하고 거기에 더하여
따듯하기를 바라며
5월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이화여대의 명예교수인 저는
지난 4년 동안 봉사기관인 사단법인
아시아교육봉사회(Volunteers in Educational Services in Asia : VESA) 의
회장을 맡아왔고 지난 2017년 2월에 다시 3연임하여
새로운 2년의 임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VESA는 2012년에 캄보디아의 산골에 유-초등학교를 신축하고
그곳 어린이들에게 자긍심과 꿈을 심어주는 교육을 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5월의 인사와 더불어
VESA가 앞으로 할 일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첨부한 파일을 열어 보시고 따듯한 마음으로
VESA의 사역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빠르게 가버리는 세월속에서 스러지지 않을 것을 위하여!
우리 서늘한 가슴 한 귀퉁이에 따뜻함을 지니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고귀한 사랑을 위하여!

친구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15일
친구 신승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