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에서
2017.05.21 21:06
지난 화요일 덕수궁돌담길을 지나 조그만 한옥에서 점심을 먹고
덕수궁을 산책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만나는 꽃들을 휴대폰에 담아 보았습니다.
미술관 층계 옆에서는 때죽나무가 향기를 내뿜고 있지 않겠어요? 반갑고 놀라웠습니다.
제주 산길에서 봄에 흔히 보던 나무를 덕수궁에서 만났으니까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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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5.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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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08:54
때죽나무 보러 가보세요.
미술관 층계 왼쪽에서 두세 그루가 향기를 뿜고 있어요.
다른 꽃들도 아직 피어 있을 것 같아요.
귀여운 흰꽃인데 내 휴대폰이 잘 찍지를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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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1:49
덕수궁을 다른 쪽으로 한 번 보자.
사람들은 이미 덕수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뭐 그렇게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꽃이 더 많았는데 열심히 찍지 못했어요. 동행이 심심해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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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5.22 11:28
제주여행가서 예쁘다고 생각한 꽃이 첫장에 있네.
꽃이름을 아는 만큼 꽃도 보고 반갑겠다는 생각이드네.
때죽 귀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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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1:57
맨 위부터 차례대로 말하자면, 흰철쭉, 매발톱과 흰철쭉, 매발톱, 때죽나무, 때죽나무꽃, 때죽나무꽃, 작약, 붓꽃(아이리스)이야.
연못은 입구 근처에 있는 돌담길이라는 카페 바깥의자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게으르게 찍었어.
그냥 이야기를 하려고... 전에 매조랑 몇사람의 친구들이 그 근처에 앉아서 환담을 나눈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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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5.22 13:23
요즘, 어디를 가나 꽃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좋지요
저는 잘 모르는 나무지만 제주에서 보던 때죽나무를 보셔서 꽤 반가웠나봐요
역시 궁을 산책하시면서 초점은 꽃에 맞쳐서 만드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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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2:03
오래동안 가까웠던 친구가 꽃이라 역시 반갑고 좋아요.
앞으로도 마음이 가는 대상이 꽃이나 자연이 될 것 같아요.
제주 교례리 자연휴양림 걸을때 숲길에 하얗게 때죽나무꽃이 떨어져 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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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05.22 17:22
때죽?
이름도 꽃 모양도 생소히고 신기합니다.
서울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시는 동연님,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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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2:07
이름이 재미있지요?
덕수궁에 심겨져 있는 것 보면 꽤 유명한 꽃인가봐요.
사랑스러운 꽃이예요.
행복해 보인다니 성공했네요.ㅎ.ㅎ. 노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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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범
2017.05.22 20:05
옛날 농대 정문을 들어서면 여러그루가 있어
항상 보던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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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05.22 21:39
너의 영상에는 언제나 꽃이 큰 자리를 하는구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지한 나 같았으면 향기 좋다는 때죽 나무도 몰라라 했겠지.
나는 어제 미국서 온 사촌 동생과 창덕궁에 갔었는데 녹음만 무성할 뿐 꽃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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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2:16
무지해서가 아니라 때죽나무가 흔한 나무가 아니라서 그렇지.
창덕궁에는 꽃을 심지 않는 컨셉트인지 모르지...
쪽동백이라는 때죽나무 닮은 나무가 있는데 그건 아마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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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2 22:11
심재범님, 때죽나무 다시 만나서 반가우셨겠어요.
농대에 심은 것 보면 아주 좋은 나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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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7.05.23 11:40
우리 동네 공원에 있는 때죽나무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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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3 12:11
그동네 때죽나무꽃은 때깔이 더 좋아 보이네요. ㅠㅠ
덕수궁 때죽나무꽃이 더 이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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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17.05.23 18:10
어유~~~~ 제주가 문제가 아니네
덕수궁에 이렇게 아름답고 큰 꽃들이 만발 하다니 !!!
아름다운 꽃찾아 삼만리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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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4 08:56
ㅎ.ㅎ. 기분이 아주 좋구나!
궁금하고 걱정이 조금 되었어.
과로해서 앓지나 않았나 하고....인사가 빠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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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5.25 04:34
동연아. 서울 의 봄경치 한껏 즐기며 행복하게 지나는것 같아
네 글이 올라 올때 마다 반갑게 본다.
덕수궁은 말만 들어도 반갑고 학창시절,
젊었을때 육군 일등병과 추억이 많은곳.
꽃이 다양하게 많고 호수도 있는것 같네.
멀리서 서울근교의 봄경치 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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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5.25 19:38
나도 고궁 나들이를 생각할때마다 덕수궁이 먼저 떠올라, 초영아.
아마 어릴때 놀던 곳이라 더 정답게 느껴지겠지.
너는 추억이 더 많은 곳이니 더하겠고...
너하고 연못가에 앉아서 차를 마실 기회가 왔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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