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부고 동문들 ..........이 초영
2017.07.08 15:42
우리가 사는 단지가 6,700 units 에 10,000 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는데 한국인들이
해마다 많이 들어와서 지금은 1,100 명 정도로 많이 삽니다.
그 중에 우리 부고 동창이 7 가구가 산다는것을 알게 되어 어제 ( 7-7 금) 부부동반으로
Leisure World 사대부고 동창모임을 갖었어요.
8 회, 11회(2), 16회(2),17회, 22회 모인중에 남동문 2, 남어지는 여동문들입니다.
각자 자기 소개와 배우자 소개를 하면서 모임을 시작했지요.
북부 CA. 와 LA를 합치면 부고동문들이 많지만 넓고 넓은 CA.에서 한 단지 안에서 살고,
을지로 5가 campus 에서 공부한 동문이라는 사실이 한 가족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면서
10년 넘게 차이나는 22회 후배와도 이제는 다 65세 넘은 은퇴자들이니 년령의 거리감을
크게 느끼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제일 젊은 22회 후배가, 오늘은 첫 모임이니 선배님들을 자기가 모신다고 굳이 우기면서
맛있는 점심을 샀고, 점심도 사 주었으니 회장도 하라고 감투를 씌웠지요.
회장이 젊으니 앞으로 새로 이사오는 부고 동문들에게 길잡이 도움이 되겠고 여자 동창
들은 취미동아리, 합창반, 문예반, 댄스반등 class에서 자주 만날 기회가 있고,
가끔 coffee도 마시고, 삶의 자그마한 활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11회 소식은 아니지만 우리 사는곳의 동창소식이라 올렸읍니다.
왼쪽줄 앞에서 2번째가 22회 동문입니다.
뒷쪽에 정굉호씨 부부가 보이고 그 맞은편에 우리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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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7.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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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09 04:37
오경아. 잘 있지. 오랫만이야.
인사회 소풍사진에서 너, 영화, 친구들 반갑게 보았어.
사실은 영화가 여기 16회 후배에게 그곳에 부고 동문들이
몇 가족 사니까 연락하고 만나면 좋지 않느냐고 알려 주었대.
오경아. 전처럼 네가 여기 또 와서 몇달 머물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에 네가 와 있을때 네 전화 번호 알아 보느라고 시간 다 보냈고
또 네가 곧 떠나느라고 많이 못 봤었지. 지나고 나면 다 아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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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7.09 01:39
참 좋은 모임 같군요. 웅길이도 그곳에 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동문들은 아마 옮기기가 힘들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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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09 04:12
박일선 동문님, 사위 선거운동 하시느라 바쁘시지요.
11월에 선거날에 당선이 결정되는건가요.
사위님이 당선되어 동양인들의 권익과 복지에 많은 도움이되고
Utah 주에서 비중있는 역활을 하시는 정치인이 되시기를 응원할께요.
곽웅길씨 이야기도 하면서 웅길씨도 join하면 우리 11회가 3명이나 되니까
재미있을꺼라고 이야기 했어요.
점심후에 정굉호씨댁에 가서 coffee와 다과로 2차를 하면서 4시 까지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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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07.09 03:54
위, 아래 동창모임으로 오손 도손 모여서 재미있겠네.
모두 아는 분들 같은 착각을 가지고 한분, 한분 유심히 보았어.
회장님도 뽑고 젊은 동창회장의 기를 받아 더 발랄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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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09 04:27
승자야, 우리 단지 안에 숙명동문들이 많아 모임도 자주 하고 선후배들이
우애좋게 지나는 것이 부러웠어. 22회 회장된 후배가 벌써 2주후에
자기집에서 점심모임 하자고 초대 했단다.
내가 영희씨 ( Mrs. 정굉호)와 같이 가자고 했는데 주저 주저 하기에
영희씨가 안가면 나도 안간다고 했어.
16회, 17회 들이 김승자 선생님에게 배웠다고 하더라.
김혜자 선생님도 묻고, 승자 선생님은 해마다 2월에 CA.와서 지낸다고 했어.
다음에 올때는 우리 같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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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07.09 06:15
내가 햇병아리 교생실습하던 학년들이네!
선생님이라기 보다 선배언니라고 생각하면서 날 반겨 주었지!
아~ 꿈같은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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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09 08:52
초영아, 좋은 모임 만들어 외롭지 않고 즐겁게 잘 살고 있구나.
역시 내친구 초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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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7.09 10:25
초영아, 니가 가는 곳이 사람이 모이는 재미있는 곳이 되는 재주가 있구나.
우리 동기가 두 가족이 있어서 든든하다. 사진으로 봐서는 나이 차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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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09 10:26
동연아, 내가 모임을 만들기는, 아니야. 16회가 주선해서 만나자는 날에
갔지. 8회 선배님 부인이 가끔 빠지면 내가 제일 고참 선배가 된다.
이젠 어디를 가도 80 넘은 선배들이 활약을 안하면 우리 11회가 고참이야.
세월에 밀려 점점 나배기 (제일 나이 많은 ?)가 되어 간다.
인사회 소풍 사진에 네 사진 잘 봤고 , 그대도 많이 발전했어.
남학생 사이에 홀로 앉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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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09 10:35
흥숙아. 이번 인사회 소풍때 영화랑 반가웠지.
남들은 잘 가는 고국방문, 나는 왜 떠나지 못 하는지.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내 사정에 한때는 down되기도 했어.
그러다가 다시 마음 고쳐먹고 그저 감사할일 생각하며 감사하며 지낸다.
흥숙아 잘 지내지. 세월이 약이 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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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7.09 13:23
그동안 우리 11회 동문들만의 만남이었는데
이제는 동문 만남의 폭이 넓어 졌군요
동문들이 모두 을지로 5가 교정 출신이라 더 반가웠겠습니다
이초영님, 앞으로는 후배들과의 모임 소식도 자주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사회가 곽영화님을 비롯해서 26명이 지난 금요일 야외학습을 했지요
이초영님, 김승자님 두 분도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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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10 00:38
26명 남녀 동문이 같이 야외수업 소풍을 가는 인사회 식구들이 부럽습니다.
이태영 회장님, 이문구 교수님 훌륭한 선생님에게 잘 배워서, 잘 가르쳐 주셔서
신입생들이 장족의 발전으로 사진작품 올릴수 있으니 새로 시작하는 신입생들도
대견하고 보람이 있겠어요.
요지음 인사회 회원들이 올리는 사진들이 professional 작가들의
작품같고 세련된 frame과 함께 마치 사진 전시회를 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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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07.10 08:24
10,00여명 인구가 사는 먼 미국 동네에 7가구의 부고 선후배 동문이 함께 지내면서
정겹게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흐뭇해 보입니다.
여기 제가 사는 안산은 인구가 70만 명이 넘는데도 부고 동문이나
대학 동문이 한 명도 없어 서운하고 외롭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이초영 님의 성의와 의욕이 고맙군요.
바깥 어르신 함께 늘 건강하시고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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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10 13:28
이 문구 교수님. 어디 서나 열심히, 자세히 사진 찍어 올리시니 멀리 있는
우리들이 친구들의 최근 모습을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서울근교도 자주 탐방하시니 건강이 많이 좋아 지셨음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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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07.10 23:01
이제야 들어와서 네가 전한 소식을 보는구나.
선후배 동문이 함께 모이니 새로운 결속력이 생기겠다.
세월에 밀려 고참 선배가 되어 가고 있지만, 너 아직 발랄 젊어 보여.
후배들과 좋은 시간 가지기를...요즘 영화 만나면서 재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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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07.11 03:48
영은아. 인사회 야외수업, 소풍에 26명이나 같이 가고
꽃동산, 신록의 공원에서 하로를 즐기는 서울의 친구들이 부러워.
무더위도 물러가라. 한번 그렇게 바람쏘이고 나면 삶에 활력이 되지?
영화랑 반가웠지. 영화도 감기다, 무어다 힘들어 하면서도 활동가야.
남부에서 우리가 만날때는 친구들 5명 태우고, 아직도 그 험한 freeway를 펄펄 날아.
여기 저기 연락해서 모임도 주선하고, 돌아오면 시원한 냉면 먹으면서
서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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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아 좋은 소식! 후배랑 같은 동네라구..
좋아용~하하 감투도 얹어드리고ㅅ~!!
참 잘했어요. 아주.
한 동네에서 서로 오가며 젊은 분위기도 퍼지고. 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