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추리를 아시나요?
2017.07.14 19:47
지난번 세미원에서 소나무아래 숨어있는 원추리를 발견했습니다.
모두들 연꽃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을때 원추리에게도 인사를 해야겠기에
몇 장 급히 찍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잘 견디는 예쁜 꽃들이 맘에 들어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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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7.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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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5 08:38
반가워하기만 했지 예쁘게 찍지 못했어.
요즘 길가에서 종종 보여서 한 번 소개하고 싶었어.
생명력이 강해서 잘 자라고 번식도 잘 되는 것 같아.
풀속에서 꽃이 피는 건 같지? 소나무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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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07.15 03:00
여기선 Day Lily가 동네집 앞마당 길가에 많이 피어서 한여름을 장식한단다.
원추리라는 이름은 좀 생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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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5 08:42
예쁘기도하고 키우기가 쉬워서 사랑 많이 받을 것 같아.
우리 토종 원추리는 잎이 새순일때 나물로 먹었다고하네.
이번에 찾아 보니까 원추리에 관한 이야기가 많더라.
생소한 꽃이름 한 개 외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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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07.15 10:27
수줍어 소나무 밑에 숨어있던 원추리 꽃들이
김동연님의 눈에 띄어 정말 기뻐했겠습니다.
하루밖에 못 기다려주는 이름도 고운 "a day lily"가
연꽃에만 빠져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원망스러웠겠어요?
소나무밑 수풀 속에 피어있는 원추리 꽃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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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09:30
소나무 아래에 아무도 못보는 곳에 있다가 반가웠겠지요?
토종원추리는 주로 주홍색인데 수입종 원예종이 꽃색갈이 다양하더군요.
가운데 꽃얼굴만 있는 원추리는 대부분 원예종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퍼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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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7.15 19:59
'a day lily' 원추리 꽃 이 '하룻날의 백합'이라는 뜻이군요
피는 시기는 7월경인가 보죠?
꽃 모양이 다양한데 모두 원추리 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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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09:36
네, 모두 원추리(day lily)입니다.
요즘 길가에 흔히 많이 보이는 원추리는 주홍색이 대부분인데
식물원이나 가든에는 수입종이 많이 있더군요.
위의 가운데부분 꽃얼굴은 인더넷에서 찾은 원추리 이미지들입니다.
몇년전에 천리포수목원에서 원추리를 보고 제주마당에도
한 서너가지 종류를 심었는데 지금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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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란
2017.07.15 20:55
원추리가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구나.
꽃을 사랑하는 동연이가 늘 꽃 소개를 해줘서 하나씩 배워.
동연아기 가르쳐준 꽃 중에서 여러 색갈의 으아리와 병솔꽃이 신기하고 예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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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09:39
고마워, 정란아, 내가 소개한 꽃 기억하고 있구나.
큰꽃으아리(클래마티스)도 꽤 탐스럽고 아름다운 꽃이지.
병솔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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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07.15 23:06
연당안의 연꽃보기 바빠서 다른꽃에 관심이 없었지요! "a day lily"라는
원추리꽃을 알게해주신것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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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09:43
꽃을 유심히 보고, 이름을 알고난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많이 반가워요.
이제 길에서 원추리를 만나면 반가우실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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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7.07.16 11:12
길가에 핀 원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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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14:28
막 세수한 원추리 얼굴 아주 예쁩니다. 지금은 시들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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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07.16 13:09
우리 어릴때 집집마다 마당에 몇 뿌리 씩은 있어서
생소하지 않고 나물로도 먹었던 기억이 나네.
잡초처럼 강인해서 잘 자라는데 꽃은 하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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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6 14:32
나는 원추리를 안지 몇 년되지 않았어.
천리포 수목원에서 원예종 원추리를 보고 예쁘다고
제주마당에다 사다 심었어. 그 후 보니까 제주에서도 길가에서
종종 볼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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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07.17 13:55
꽃 이름을 보고 머뭇거리며 사진 구경하다가
문득 지난 세미원 나들이에서 뭔지도 모르고
찍은 꽃 사진이 있어서 찾아서 가져왔습니다.
이게 원추리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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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17 22:58
소나무와 풀을 보니까 내가 찍은 곳과 같은 장소에서 찍으신 것 같습니다.
나는 너무 더워서 쪼그리고 앉아서 접사하기 싫어서 서서 쿡쿡 찍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예쁜꽃은 저 위에 들어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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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07.19 11:52
그날 너때문에 원츄리 국내것 외국것 많이 보았어
나는 꽃이름을 잘 모르니까 다 새롭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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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7.20 07:51
은영아, 밤 늦게 댓글 올려줘서 고마워!
앞으로 같이 다니면서 꽃도보고 인사회에서 공부 열심히 하자.
우리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아차 오전 11시 52분이었구나. 난 어제 밤에 네가 쓴 글인 줄 알았어.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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