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까지만 해도 더위쯤이야 하고 오기를 부렸는데

금년에는 무더위에 지치다 보니 더위가 무섭더군.

모처럼 용기를 내서 가장 가까운 곳인 서울역을 찾아갔는데  

역시 허둥거리다 돌아온 것 같아. 

그래도 격려해주는 이태영 회장님이 고맙네.

전에 올리신 영상을 보고 언젠가는 한번 가 봐야 하겠다고

벼르다가 용기를 내서 둘러 봤답니다.

무궁화, 도라지 등 몇몇 빼고는 꽃 이름도 모른채 무작정 찍었는데

이름을 알려주셨지만 꽃치에게 참고가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봉학이 누군지 관심도 없이 잡았는데 그런 인연이 있으시군요.

나중에 설명을 듣겠습니다.

황 사장이 요즘 게시물에 자주 댓글을 올려주니

우리 11회 홈패이지에 활기가 돋는 것 같아 고맙구려.

서울역이야 누구에게나 추억이 담긴 명소겠지.

나도 모처럼 둘러보니 감회가 깊더이다. 

기대하고 갔는데 더위 탓인지 생각보다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무더위에 추억을 더듬으며 모처럼 더위를 이겨낸 게

부끄럽지만 내게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답니다.. 

사실은 이번 무더위에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용기를 냈답니다.

다행히 하루를 잘 이겨내서 안심이지만

사진은 별로인데 좋게 봐주는 우정이 고맙소이다..

금년은 무더위가 정말 무섭네요.

날씨가 문제인지 나이 탓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의 정겨운 피서 나들이가 부럽군요. 

이번 인사회에 모처럼 참석하셔서 반갑게 어울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