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 무렵 한강변에서
2017.09.15 20:46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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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09.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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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6 09:32
황영호님은 시인이시네요.
위의 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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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09.16 11:36
하하 대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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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09.15 22:51
외진 한강변에서도 코스모스는 볼록 예쁘게 잡혔고
벌개미취 한송이 안간힘 다한 모습 외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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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6 09:36
석양빛에 물든 코스모스가 휴대폰 카메라에 예쁘게 잡히길래
몇 장 찍어서 자랑하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별로 안 이쁘네...
산책길에서 만나는 꽃들은 그냥 지나치게 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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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09.16 06:57
석양빛 노을이 꽃들을 반쩍이게 비추네
너의 꽃사랑때문에 나도 꽃이름에 관심이 많아졌어
벌개미취는 정이많이 가는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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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6 09:43
은영아, 우리 자주 만나서 꽃보러 다니자.
꽃은 친구로 삼기에 제일 좋은 대상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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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9.16 11:03
너는 꽃을 보고 가을이 오는걸 알고
난 차창밖의 푸른빛이 금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기쁨이 솟는다. -
김동연
2017.09.16 16:25
난 가을이 오면 곧 겨울이 올 것 같아 기쁨이 사라지는데
넌 기쁨이 솟는구나! 가을에 거두어들일 수확이 많은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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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9.16 13:02
그 무덥던 여름도 지나고
이제 코스모스가 여기저기피는 초가을이 되었네요
저녁 노을 한강에서 예쁜 코스모스를 보면서 산책을 하셨군요
코스모스는 조금 산만하게 퍼져 피는 듯 하지만
벚꽃처럼 뭉쳐 길가에 줄지어 피어있으면 시각적으로 아주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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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6 16:30
꽃이면 다 예쁘지요. 필 시기에 딱 맞추어서 피고지는 꽃들이 귀하게 생각됩니다.
길가다가 만나는 작은 풀꽃도 앙증맞은 귀여움을 뽐내지요.
요즘 뉴스에 보니까 해바라기도 많이 피어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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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7.09.16 14:08
석양의 코스모스가 너무 멋져 할 말을 잃었네.
사진 기술이 얼마나 좋으면 이런 작품이 나올까?
부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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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6 16:22
어쩐지 칭찬이 쪼끔 믿어지지가 않네요.
비꼬는 것 같기도하고...
그런 사람은 아닌데...나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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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09.16 16:51
한강변에도 꽃이 제법 다양하군요.
제주를 떠나서도 수도권을 즐겁게 나들이 하시며
영상 작품 만들어 올리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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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7 12:25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사이에 있는 강변 산책길인데
나무 꽃 풀이 어우러져 있어서 보기 좋아요.
무엇보다 물을 가득히 담고 흐르고 있는 한강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요.
별로 바라는 것이 없는 나이니까 불행할 이유가 없습니다.ㅎ.ㅎ.
내일 지구가 끝 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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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9.18 16:56
반갑다. 사진테두리 옛날에 연습한것 복습이구나.
산책길에 알아주지 않는 바람에 기우러진 애들을 찾아서 올려서 애처럼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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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09.18 18:41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예쁘잖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일부러 기울어진 아이들을 찍은 것 같구나.ㅎㅎ
강변이라 항상 바람이 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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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빛 노을지는 잠실나루 한강변에는 가을이 찾아오고 있구나.
벌개미취 그 자태 여전히 곱게 피어있는 풀섶사이로 코스모스 한 송이 두송이 피어오르고
이름 모를 풀꽃 열매들 따가운 뙤약볕에 곱게익어 가울 빛으로 물들어 가고
뜨겁던 여름은 강물 타고 고요히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