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에
2017.10.08 21:08
며칠 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있는 간송미술관에서
<훈민정음, 난중일기展:다시, 바라보다>를 보았습니다.
내일이 한글날이라 그날 혼자 보았던 훈민정음에 관한 작품들을
친구들에게 일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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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0.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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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08 23:04
특별히 계획했던 일이 아니고 시간 보내려고 그곳에 가게 되어서 우연히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 갑자기 내일이 한글날이라는 생각이 나서 연결시켰지요.
평소에 한글에 대한 사랑과 자랑스러운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좀 더 공부하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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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
2017.10.09 03:29
초등학교부터 12년을 한글로 공부하고도 여전히 맞춤법을 틀리고 지혜롭지 못하지요.
공부란 덕을 쌓는 일이라는데 부덕하기 한없는 자신이 또 부끄럽구요.
이쯤 나이들었으면 말과 글이 禮에서 벗어나지 않음직 하련만 아직도 언어구사가 서툴지요.
선조의 덕을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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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09 09:30
한글로 여러권의 책을 출간하신 분이 너무 겸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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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범
2017.10.09 09:06
고마운 글입니다만 그대의 눈에는 光和門 廣場에 있는 聖君과
民族의 英雄 銅像만 보이십니까?
모든 국민이 공유하여야 廣場에는 몇년째 쓰래기 같은 천막들이
즐비하며 불법 시위를 제어하는 경찰관들의 차량과 경찰들을 때려쫓는
폭도들의 만행은 어떠한지요?
저는 광화문 광장하면 불법시위꾼들의 만행과 쓰래기 같은 천막군
그리고 불쌍하게 쓰러져 가는 경찰들의 비명소리만 들린답니다
지금이라도 警察病院을 한번 찾아 負傷者들을 慰勞하시고 그들의 현상을
알려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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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09 09:39
위의 글들은 전람회장에서 찍어서 여러분들께 전달하는 겁니다.
잊고 있었던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을 한글날에 한 번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요.
현 세태를 보고 울분은 느끼지만 그저 맘속에서 삭이고 맙니다.
직접 찾아가서 위로하고 불의에 항거하는 일은 심재범님에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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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7.10.09 19:19
한글을 創製하시고 농업및 과학기술을 발전 시키고 집현전을 두어 방대한 저술 편찬사업을
주도하시어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 받으시는 세종대왕, 오늘은 특히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따라서 光化門廣場에서 세종대왕님만 뵙고 인사올리고 나머지 쓰레기들은 그냥 않보면은
되는 날 아닙니까? 가뜩이나 마음 어지러운 세상에 뭐 다 볼려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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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0.09 09:52
오늘은 한글날, 의미있는 글을 올려주셨네
세계 여러나라중에 자기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몇 안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위대한 임금님이십니다.
아래 사진은 훈민정음 언해본, 서강대학교도서관 소장되어있습니다.
1459년 세조 5년에 간행된 '월인석보' 제1권 권두에 붙어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한글 번역본입니다.
'해례본'은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각 음운들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밝힌 책입니다.
<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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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17.10.09 11:05
오늘은 한글날!!!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현존 하기 까지는 우리의글 한글이 있었기에
이렇게 발전 하고 세계로 뻗어 가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붐이
많이 일어 나고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일이지요. 좋은글 올려주어 감사.
제가 중학교 입학 구두시험에 교장 선생님께서 네가 가장 존경 하는 분은 누구냐고 질문 하였을때
저는 서슴없이 "세종대왕 " 이라고 답변 하였는데 왜 하시면서 자세히 설명 하라시던 생각이 납니다.
작년 말틴 루터 500주년 기념 유럽 성지 순례시 말틴루터의 성경 번역 하든곳을 방문 하였는데 가이드선생님이
우리나라에 한글을 만드신 훌융한 세종대왕이 계시듯 독일에 언어를 통일한 분이 바로 말틴 루터라 하였습니다.
참석한 우리 모두가 세종대왕의 업적을 존중 하며 여행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글날 우리가 소중히 기억 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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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09 20:06
매년 한글날 마다 옛날 아름다웠던 추억이 떠오르겠네, 민자씨.
그때부터 또렷하고 이쁜 말씨로 대답해서 교장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렸겠구나.
훈민정음과 세종대왕 오늘만 기억하고 내일 부터는 잊게 될 것 같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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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0.09 11:22
오늘 한글날을 맞이하여 <훈민정음,난중일기展: 다시, 바라보다>를 관람하고 그중 일부를 소개한 우정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훈민정음과 난중일기"가 지혜와 용기를 상징하고 있어서 현재 우리에께 요청되는 두 덕목을 상징하는 가장 필요한 문화유산이
라는 주장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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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09 20:15
어쩌다가 아주 괜찮은 일을 한 것 같아 우쭐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이 우리의 선조라는 사실이 정말 큰 축복이지요.
이 두 분을 다시 생각하는 전시회를 (우연이지만) 보고 친구들에게 알려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 아주 좋습니다.ㅎ.ㅎ. 비록 심재범님의 호통은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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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0.09 20:45
한글로 평생을 견디고 산 사람은 한글날을 무심히 보내면서
동연님 올려주신 귀중한 사진을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잘 구성된 의미있는 게시물이 더욱 소중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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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10 11:27
한글로 평생 업을 삼으셨으니 한글을 제일 사랑하는 분이지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잘 사용한다고 흐뭇해 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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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0.09 22:42
동연아 사진이 너무 와 닫는다 특히 바탕화면색이 놀랍도록 은근히
육중 하면서도 화려하게 내눈에 들어오네.
잘 볼줄 모르는 내눈에도 좋아보인다. 훈민정음 얘기는 뒤로하고
나도 배우는 입장이라 너의 색갈 구성을 먼저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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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10 11:39
고마워, 은영아
넌 색갈에 아주 민감하구나.
그림 색하고 맞추느라고 했는데 네맘에 들어서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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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11 00:42
위대한 선조 세종대왕 덕분에 세계에서 극찬하는 한글을 가졌다는
자부심은 영원히 국민 마음속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에 훈민정음과 해례본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여러분의 선조가 계셨다는 사실에 뭉클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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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10.11 17:14
동연이가 리포터 역할을 적절하게 했네.
난 첫 사진에 있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든다.
그 중에 백성이 따듯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읽게 되네.
타국이 두개 언급되었구나. 일본, 중국
세종큰대왕이란 새로운 말을 들었는데 이건 또 뭔지?
한글학회에서 새로 정한 말일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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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12 09:16
세종큰대왕? 난 처음 들었어.
호칭보다는 존경하는 마음의 진정성이 더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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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 세태에 꼭 필요한 교훈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