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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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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jpg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Kazuo Ishiguro)

역자:     송은경

출판사:  민음사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중 한 권입니다.

저자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다섯살에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켄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2년 일본을 배경으로 전후의 상처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해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고,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로 부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1989년 <남아있는 나날>을 발표해 부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 낸 작품들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7년 작품에 담긴 "위대한 정서적 힘"을 높이 평가 받았고, "프란츠 카프카와 제인 오스틴을 섞은 듯한 작가"

라는 평과 함께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 달링턴 홀의 집사로서 평생을 보낸 스티븐스가 새로 그곳을 인수한 새주인의 호의로 떠난

6일간의 여행동안, 그곳에서 보낸 그의 과거 삶을 회상하면서 써 나간 글인데, 독자가 책을 덮지 못하고

따라가야만 하게 촘촘하고 재미있게 써 내려갑니다.  달링턴홀의 집사로 살면서 집사란 무엇인지,

위대한 집사와 그냥 집사를 나누는 품위란 무엇인지, 위대한 집사가 되기 위해 자기가 어떤 것을 희생해야 했는지를

구체적이고도 흥미롭게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읽어가는 동안 독자는 영국의 전통, 품위, 역사에 관해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미소를 띄우고 이해하게 되지요.

그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 보고 싶어지는 매력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다른 책으로는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우리가 고아였을 때>

 <나를 보내지 마><녹턴>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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