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담숲에서
2017.10.23 08:48
단풍이 얿게 물들기 시작하는 이달초 화담숲에 다녀왔다.
단풍과 소나무가 主種인 이곳은 단풍철이 제격인데
몇년전에도 때를 못 맞추어 아쉬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나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산책 길에서
여유와-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 평화로움을 마냥 즐겼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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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0.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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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0:23
곤지암 리조트 입구의 가로수가 아주 엷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경치에 나도 모르게 아~참 좋다..바야흐로 가을이구나를 했단다.
계절의 변화를 받아 들이는 마음이 점점 섬세해 지는것 같아. 나이 탓?
여행을 많이하는 너는 더 감성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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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0.23 15:34
드디어 화담숲 영상이 올라 왔구나!
화면이 시원하고 장면은 아기자기해서
볼거리가 많네. '화담숲은 가을이 좋아요' 하는 말을 들었는데
넌 조금 일찍 갔었구나. 지금쯤은 단풍이 물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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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0:40
기회는 내가 선택하는 것인데도 때를 맞추는게 만만치 않네.
전에 갔을때는 단풍이 후두두둑 할때였고 아마 지금쯤은...
요즘같이 하늘 높은 가을날 친구와 속 깊은 정담 나누며
느릿느릿 산책하기 딱 좋은곳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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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0.23 16:57
화담숲은 가끔 남의 사진으로만 봤던 곳인데
영은님의 멋진 사진을 상큼한 영상으로 감상하니
구미가 당겨 한번 찾아가 둘러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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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1:05
공원 사찰 등 여러 곳을 탐방하면서 격조있는 사진을 올려 주심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경강선을 이용하면 쉽게 갈수 있으니 마음 한번 내 보세요.
소나무도 많고 수준 높은 멋진 사진 기대됩니다. 기막힌 구도의 사진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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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0.23 18:11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라 역시 규모도 크고 아름답네요
사진도 잘 찍으시고 편집의 리듬도 좋아 멋진 영상으로 승화시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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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8:53
숲 가꾸기는 노력한 만큼 보이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곳입니다.
많은 곳에 생태숲등 공원을 만들었지만 이곳은 자연지형 그대로를
살려 높지 않은 산세를 이용한것이 편안함을 주는것 같습니다.
영상이 좋다는 사부님의 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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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0.23 21:10
가을이 살며시 여리게 내려앉는 깊은 산속 아주 옛날 사람 정 넘쳐나는 동화의 마을에 찾아가신 것 같네요.
엄전한 훈장님이 마을 사람들에게 예절을 다스리고, 마을 장터에는 할매의 인심이 국밥으로 가득한것 같고요?
오목 조목 아름답게 꾸며놓은 오색 색동꽃길 지나며 인적 뜨문한 고즈넉한 시간에
여유로이 가을의 운치를 마음 가득채우며 호젓히 산책하는 김영은님의 모습은 바로 그것이 평화로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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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9:10
예쁘게 꾸며 놓은 산책길에서 유유자적하는 심회을 고스란히 표현해 주시네요.
지방 도시에 사셔서 그런가 감성이 풍부하고 진솔, 담백, 시적인 표현도 부럽습니다.
영주 근방의 소백산 희방사도 요즘 한창 가을이 무르익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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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0.23 21:18
화담숲은 이름뜻데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잘조성되어 있는 수목원인것 같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멋진 수목원을 담고 있는 깔끔한 영상을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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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9:27
화담숲은 조성할때 부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단풍 나무를 고루 심었답니다.
그래서 가을 단풍 명소의 한곳으로 이름을 올렸다죠.
몇년 만에 어릴적 친구를 만나 옛날 이야기 하면서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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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10.23 22:42
오밀조밀하게 조성된 꽃이 많은 곳엘 갔구나.
지금 쯤은 단풍이 꽃단장을 했겠지.
역시 발품을 팔아야 신선한 작품이 나오네.
화면을 크게 멋지게 했고 사진도 잘 찍어서 보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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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09:50
산책로의 꽃은 조경을 위해서 계절꽃을 가꾸어 놓은 것이고
한쪽에 온실 같은 것이 있어 여러종의 꽃이 있더라구.
기회가 닿으면 주저 말고 다녀야 하는데 그것도 예전 같지 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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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10.24 04:14
화담숲, 고즈넉하고도 아기 자기해서 이름처럼 가까운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겠네.
덕분에 나도 예쁜 산책길 따라가며 내 마음을 풀어 놓았어.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걸었어.
내가 걷는 숲에는 들꽃들은 져버렸고 가랑잎만 쌓이는데
다람쥐가 미쳐 물고가지 않은 도토리랑 호두알이 뒹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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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0.24 10:06
다람쥐가 미쳐 물고 가지 않은 도토리랑 호두알이 뒹굴고 있는 숲을 노래도
부르며 산책하는 평화로운 너를 상상하면서 문득 그리워 지는구나, 친구야~
요즈음 우리는 지방자치단체 마다 주변 가꾸기에 열을 올려 예쁘고 멋진
공원, 숲등이 잘 조성되어 있단다. 좁은 땅덩이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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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다녀왔구나. 가을의 화담숲은 그야말로 은은하고도 단풍이 짙어가는
가을의 색갈이규나. 어쩜 가을이구나 느낌을 주는 화담숲~~ 가을이 가기전에
가보고싶다. 보여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