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

    01.1. 레이정(Ray Jung)의 연주곡 '꿈속에서(In Dream)'
    02. 데이드림(The Daydream)의 'Love'
    03.. 하네다 료코의 'When The First'
    04. 데이드림(The Daydream)의 '기도(Prayer)' f
    05.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숲으로 간 거북이'
    06.  크로스 오버 뮤지션 자닌토의 '사미요(Sa Mi Yo)'
    07. 하네다 료코의 'Lake Annecy'


 

 


맑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을 넣고
하늘이 흐려 우울한 날에는
물빛 편지를 쓴다
받아 줄 이 누구라도 좋다
짧은 안부에 그리움을 삭힐 수 있는
한 줄의 사연에 서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족하다
비록 내 사연이 짧다 해도
긴 여운으로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펜 끝에 묻어 나는 온기를 느끼며
투명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행복하리라
내가 만난 삶,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함께 느낀다는 것이
이처럼 홀가분한 일임을
편지지 여백의 한 귀퉁이 어디쯤에서
찾아 낸 기쁨이 온통 값진 것임을
알아내는 시간들이 소중할 것이다

 

 

김춘경의   흐린 날에는 편지를 .... 중에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4162 산우회 2017년 가을 공주 여행 [8] 이문구 2017.11.14 199
14161 충천권 단풍답사와 천년의 숲 마곡사 힐링 스테이 [10] file 이은영 2017.11.14 201
14160 카자흐스탄 여행기 - Actau, 진짜 마지막 도시 [2] file 박일선 2017.11.14 4996
14159 카자흐스탄 여행기 - Aktobe,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2] file 박일선 2017.11.13 37103
14158 2017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14] 이문구 2017.11.11 360
14157 동창회; [6] file 정지우 2017.11.11 234
14156 강남 양재천 스케치 [16] file 이태영 2017.11.11 171
14155 낙엽지는 가을날 듣고싶은 클래식 모음 [2] 심재범 2017.11.10 116
14154 카자흐스탄 여행기 - Aralsk, 죽음의 호수 Aral Sea 도시 [2] file 박일선 2017.11.10 103
14153 카자흐스탄 여행기 - Turkistan, 거대한 이슬람 사원의 도시 [2] file 박일선 2017.11.09 116
14152 11월 두번째 인사회 모임은 15일입니다. [19] file 김동연 2017.11.08 3882
14151 가을의 덕수궁 돌담길 [23] file 이태영 2017.11.08 5895
14150 겨울이 오기전에 [16] file 황영호 2017.11.08 144
14149 오늘 아침 가을바람에 ....첼로와 바이오린의 향기 /슈벨트 셀레나데 외 [1] 심재범 2017.11.08 470
14148 카자흐스탄 여행기 - Zhabaghly, 자연이 아름다운 튤립의 원산지 [4] file 박일선 2017.11.08 136
14147 카자흐스탄 여행기 - Almaty (속) [2] file 박일선 2017.11.07 109
14146 4박 5일의 일본 여행 [24] file 이태영 2017.11.06 205
14145 카자흐스탄 여행기 - Almaty (속) [8] file 박일선 2017.11.06 6886
14144 가을이 오면 듣고 싶은 노래~추억속에 가을노래~ [1] 심재범 2017.11.05 107
14143 굴어장 그리고 시한편 [17] file 오계숙 2017.11.05 151
14142 어느사이 4년이라니 .... [26] file 이초영 2017.11.05 236
14141 홍도 [9] file 정지우 2017.11.05 128
14140 자작나무숲 [17] file 신승애 2017.11.05 236
14139 덕수궁돌담길 산책 [16] file 엄창섭 2017.11.04 169
14138 2015년 가을 테마여행 - 순천만과 여수 [17] 김동연 2017.11.03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