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나무숲
2017.11.05 01:20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다.
지난 1일 수요일 인사회 날에 갑자기 출사를 다녀왔다.
몇 친구에게 인사회에 간다고 말해놓고 가지 못해서
미안하단 말 여기서 전하는 무례를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기 바란다.
그 동안 여러번 자작나무 출사를 다녀봤지만 여기처럼 아름다운 자작나무숲은 처음이다.
아마도 시기적으로 그때가 최적이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숲에 이르기 까지 약간의 경사진 길은 1시간 이상 걸어야 했다.
내게는 좀 무리였는지 집에 돌아온 후에 무릎이 계속 아팠으나 지금은 괜찮다.
내 사진이 숲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 왔는지 모르겠다.
댓글 17
-
신승애
2017.11.05 02:19
-
이태영
2017.11.05 06:47
가을 끝자락에 자작나무,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백석 '자작나무' 백창우시를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
신승애
2017.11.05 19:28
이태영 회장님,
딱 들어맞는 음악 감사합니다.
자작나무는 뭔가 서정적인 무드을 유발시키는 나무로만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실용적으로 쓰이는 데도 아주 많군요.
다시금 감사 !
-
이정란
2017.11.05 10:26
승애야,
좋은 계절에 잘 다녀왔구나. 너를 만났다 들어서 사진이 올라오나 했어.
지금은 노랑 잎이구나.
그래, 내가 본 자작나무 숲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워.
우린 건너편 수산리, 자잘한 자작나무산에 갔었어.
-
신승애
2017.11.05 19:29
정란아, 나를 만났다는 사람이 누구니?
-
이정란
2017.11.05 20:58
24회 조규식씨.
선사회 나왔다가, 쉬었다가, 요즘 다시 나와. -
신승애
2017.11.05 22:39
그래, 맞아! 내려오는 길에서 만났지.
낯이 익어서 내가 부고 아니냐고 먼저 물었어.
그 후배 이름이 조규식이구나.
-
오계숙
2017.11.05 11:02
오랬만에 들어와보니,
자작나무 숲이 깜짝 놀래게시리 아름답고나!
승애야, 사진작품들 고마워.
-
신승애
2017.11.05 19:34
계숙아, 오래간만이다. 반가워.
"깜짝 놀라게 시리 아름답다"는 우리 친구화가의
말에 내가 깜짝 놀라며 기뻐 하누나!
고맙다.
-
김승자
2017.11.05 13:39
자작나무는 북구에서 자라는 겨울숲으로 생각했는데
강원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작나무숲이 있구나.
흰빛 나뭇결에 마치 사슴의 눈들이 쳐다보는 듯, 인상적이지.
멋있는 작품도 건지고 운동도 많이 한 즐거운 나들이였네.
-
신승애
2017.11.05 19:43
자작나무 하면 또 러시아를 생각나게 하지 않니?
바이칼 호수 근방에 있는 자작나무숲들을 몇개 가 보았는데
여기처럼 아름답지 않았어. 나무가 더 크고 녹색 잎을 달고 있었지.
줄기가 여기처럼 희지 않았고.
좋은 출사였어.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배운 날이었지.
-
김영은
2017.11.05 17:19
노란 잎새와 어울어진 자작나무 환상이다.
1년에 한번씩만 개장한다는 개인 소유의 자작나무수숲 맞나?
-
신승애
2017.11.05 19:44
영은아, 그런 개인 숲은 아냐.
-
황영호
2017.11.05 22:33
늘 푸른 소나무 독야 청청 자랑스러워 한다지만,
하얀 흰옷을 입고있는 자작나무의 절개같은 꽂꽂함은
고결한 아름다움을 더욱 돋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기정
2017.11.06 14:41
아! 정말 아름다운 자작나무들! 백석의 시에 나온다고요?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부근의 자작나무들은 해가 질 무렵이면
하얀 빛을 발하던데......
-
이은영
2017.11.06 18:01
승애야 자작나무가 황금빛과 은 빛으로 환하게 반짝이는 색이
마치 눈앞에서 보는것같다. 이렇게 화려한 자작 나무는 처음 본다.
-
연흥숙
2017.11.07 14:57
승애야, 참 아름답다.
자작나무 숲이 숲중에 숲인것 같다.
사진 전시회 출품 작품으로 일품이다.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4162 | 산우회 2017년 가을 공주 여행 [8] | 이문구 | 2017.11.14 | 199 |
14161 |
충천권 단풍답사와 천년의 숲 마곡사 힐링 스테이
[10] ![]() | 이은영 | 2017.11.14 | 201 |
14160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ctau, 진짜 마지막 도시
[2] ![]() | 박일선 | 2017.11.14 | 4996 |
14159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ktobe,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2] ![]() | 박일선 | 2017.11.13 | 37103 |
14158 | 2017년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14] | 이문구 | 2017.11.11 | 360 |
14157 |
동창회;
[6] ![]() | 정지우 | 2017.11.11 | 234 |
14156 |
강남 양재천 스케치
[16] ![]() | 이태영 | 2017.11.11 | 171 |
14155 | 낙엽지는 가을날 듣고싶은 클래식 모음 [2] | 심재범 | 2017.11.10 | 116 |
14154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ralsk, 죽음의 호수 Aral Sea 도시
[2] ![]() | 박일선 | 2017.11.10 | 103 |
14153 |
카자흐스탄 여행기 - Turkistan, 거대한 이슬람 사원의 도시
[2] ![]() | 박일선 | 2017.11.09 | 116 |
14152 |
11월 두번째 인사회 모임은 15일입니다.
[19] ![]() | 김동연 | 2017.11.08 | 3882 |
14151 |
가을의 덕수궁 돌담길
[23] ![]() | 이태영 | 2017.11.08 | 5895 |
14150 |
겨울이 오기전에
[16] ![]() | 황영호 | 2017.11.08 | 144 |
14149 | 오늘 아침 가을바람에 ....첼로와 바이오린의 향기 /슈벨트 셀레나데 외 [1] | 심재범 | 2017.11.08 | 470 |
14148 |
카자흐스탄 여행기 - Zhabaghly, 자연이 아름다운 튤립의 원산지
[4] ![]() | 박일선 | 2017.11.08 | 136 |
14147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lmaty (속)
[2] ![]() | 박일선 | 2017.11.07 | 109 |
14146 |
4박 5일의 일본 여행
[24] ![]() | 이태영 | 2017.11.06 | 205 |
14145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lmaty (속)
[8] ![]() | 박일선 | 2017.11.06 | 6886 |
14144 | 가을이 오면 듣고 싶은 노래~추억속에 가을노래~ [1] | 심재범 | 2017.11.05 | 107 |
14143 |
굴어장 그리고 시한편
[17] ![]() | 오계숙 | 2017.11.05 | 151 |
14142 |
어느사이 4년이라니 ....
[26] ![]() | 이초영 | 2017.11.05 | 236 |
14141 |
홍도
[9] ![]() | 정지우 | 2017.11.05 | 128 |
» |
자작나무숲
[17] ![]() | 신승애 | 2017.11.05 | 236 |
14139 |
덕수궁돌담길 산책
[16] ![]() | 엄창섭 | 2017.11.04 | 169 |
14138 | 2015년 가을 테마여행 - 순천만과 여수 [17] | 김동연 | 2017.11.03 | 199 |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좀 깔았으면 좋겠는데 음원을 어디서 가져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음원 가지고 있는 분 댓글에 하나 적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