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전
2017.11.18 11:06
그냥 웃으시기 바랍니다.
심심해서...
2009년 10월 15일에 제주집 마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강운구 네모그림자전>에서 비슷한 그림자 작품을 보고
저의 옛 사진첩을 뒤져서 찾았습니다.
어제 <강운구 네모사진전>을 보고나서
전시장에 아무도 없길래 둘이서 한 장씩 찍었어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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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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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8 18:48
우리 금요일 나들이 참 좋았어.
노화성 난청에 관한 강의 듣고, 천천히 점심먹고
아주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사진감상하고... 또...돌아오는 길에 마신
카모마일차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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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7.11.18 16:30
모델이 누구였을까?
우리들이 아는 사람은 저렇게 롱다리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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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8 18:39
강운구씨도 롱다리는 아닌 것 같던데요.
내가 대가를 놀리면 안되겠지요?
친밀감이 나는 작품들이 많아서 작가가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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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17.11.18 16:43
신을 신은 그림자사진이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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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8 18:32
ㅎㅎ 나도 걸작 하나 만들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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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7.11.18 21:35
앉아서 서있는 사람을 찍은사진 이거나 아침,저녁에 찍은것
같은데 독특한 느낌입니다. 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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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9 08:45
저녁 해를 등지고 마당에 서서 눈 앞에 보이는 내그림자를 찍은 겁니다.
머리가 보이게 한 장, 발이 보이게 한 장.
주위에 아무도 없는 시월의 어느 멋진 오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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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7.11.19 01:03
사물의 원천이 순간의 시간에 모두 변할수있다는 증거이겠지만
소생을 감동케하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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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9 08:50
민완기님 반갑습니다.
민완기님이 감동하셨다니 기쁩니다.
언제 한 번 뵙고 싶네요. 인사회 송년회때 오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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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19 07:05
김동연님 자신의 그림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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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19 08:54
역시 예리한 눈을 갖고 계십니다.
저의 그림자지요. 혼자 제주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그림자 사진을 종종 찍었어요. 요새 아이들이 셀카를 찍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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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7.11.19 10:26
김여사님의 그림자만 보고도 감동하는 저는 인사회에 가면 아예
자지러질것 같지만 소월씨같이 그런대로 한세상 지나진 않을것입니다.
정한수 떠놓고 갑자을축 짚은후 찾아뵈올 날이오길 빕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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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20 08:44
어쩐지 놀리는 말 같아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민완기님
저도 농담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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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1.20 17:55
셀카로 찍은 자신의 그림자 사진 .. 발상이 이채롭다.
사진전 소개한 친구 보람있네. 구상한 작품 올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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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1.20 20:18
그냥 웃으며 보고 넘길 사진이 아닙니다.
발상과 감각이 남달라야 창작 예술인 듯합니다.
폰 사진 모아 전시회 열면 인기 대단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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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7.11.20 21:37
감히 소생이 누군들 희화할수있겠습니까?
오해가 있으시다면 이를 거두시고 서툰 저의 말씨를
선도해주시면 고맙겠읍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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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23 09:27
이문구님 그냥 웃고 넘기세요.
발상과 감각이 좀 더 뛰어났으면 좋았겠지요...
아쉽지만 인기를 포기해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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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1.21 16:08
그림자가 크다는 것는 거인이란 말이지요?
보통사람들은 거인이 못됩니다.
한 세월 인생 속에 커다란 족적을 남겨놓는 그런 이가 거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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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21 21:23
단지 그림자만 큰 소인입니다.
황영호님도 그림자가 큰 거인을 집마당에서 만들어 보세요.
"그림자" 라는 말이 생각해 보니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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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1.21 17:23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는 좋은사진을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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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21 21:27
행복한 모습이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창섭님도 요즘 즐거운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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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있다. 너 집에 꼭꼭 숨겨 놓았다든 그림자 사진 드디어 개봉하는구나.
어떻게 그렇게 구상을 했니. 사진 전시회 못지않다. 강운구 사진전 마침 사람들이 없는시간이라
우리가 오래 보고 또 보고 하나하나 평가 하면서 즐겁게 보았지. 누가 있으면 너랑 같이 시진을 찍었을텐데
너가 좋다는 단풍사진 앞에서 찍었지.. 그날 사진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