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담그는 날의 옛 정취
2017.11.27 16:35
지난 일요일 세 딸과 집사람이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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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7.1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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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09:39
옛날에는 마당 한 가운데서 치러지는 김장김치 담그기였지만
역시 아파트에서의 김장김치 담그기 하는 것은 옛 분위기만은 못 하죠
그래도 하루를 즐겁게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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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1.27 20:56
태영이 남의 군침만 흘리게 해 놓고,
저 맛나는 김장 김치 푹~익으면 독식은 안 할거지?ㅎ.ㅎ
솜씨 좋은 세 따님과 부인께서 큰 수고를 하셨는데
너무 염치 없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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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09:44
아마 영호네는 아직도 김장김치 담그기를 크게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김장김치 맛만은 옛 어머니 손맛이 그대로 전수 되고 있다고 봐야지
그래서 늘 입맛에 익숙해 있어서 맛있게 먹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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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11.27 21:18
아, 솜씨 좋은 사모님과 따님들 덕분에 임금님 부럽지 않으시겠습니다.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김장김치 사진보며 군침 삼키며 부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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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09:52
즐거움도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겠지요
늘 생활의 즐거움도 창작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김치를 수퍼에서 사다가 드시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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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1.27 22:14
맛있겠어요.
어릴적 온 식구가 다 같이 모여 앉아 김장 담그던 생각이 나네요.
내가 담갔던 기억은 별로 없으니 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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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09:54
두 분만이 사시는데 김장김치 담그기가 힘드시죠
요즘 브랜드가 있는 수퍼마켓 김치 맛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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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1.28 00:28
불과 2,3년전 까지의 연례행사, 김장 담그기가 추억이 되었네요.
이런 저런 이유와 핑게로 김장에서 손을 떼고 보니 이맘때면 그리워지죠.
금년엔 먹음직스러운 그댁 3모녀의 작품 사진으로 입맛만 다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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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0:00
김장 때 먹었던 배추꼬랑지 생각이 가끔납니다.
최근까지도 김장을 담그셨군요
그 댁도 두 분만이 사시니 사다 잡수신 것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경제적이이죠 예전 회사 다닐때
회사가 종가집이라는 김치공장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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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11.28 03:41
세상이 많이 변했는데 아직도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집들이 있다는 것이 참 좋고 고맙게 생각된다, 귀중한 전통이 길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이곳에는 그런 전통은 없지만 김치는 항상 냉장고에 있고 손주들도 가끔 찾아서 주면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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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0:04
많은 량은 아니지만 김장김치는 매년 담그고 있어 금년에는 동치미도 담궜지
옛 장독은 없어졌지만 요즘 김치냉장고가 좋아서 보관은 잘 되고 있어
미국에서 자라면서도 손주들이 김치를 좋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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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17.11.28 07:16
며칠 전 남자들 모임에서 김장얘기 나왔지요.
집에서 담그는 집,사다 먹는 집.
김치 담그는 집 중에도 배추 사다 절이느 집.
절임배추 사다가 노력을 줄이는 집.
얘기의 끝은 '가문의 전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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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0:08
김장김치 담그는 것 가지고 이야기의 꽃을 피웠군
실은 우리도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담그고 있지요
가ㄴ의 전통의 맛은 양념 버무림에서 최대한 살려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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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1.28 09:46
군침이 돌게 만드는 김치 담그기 사진도 멋지지만
온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일하는 분위기가 더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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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0:10
문구는 두 식구니 아무래도 수퍼 김치를 선호하겠지
시끄럽기는 해도 하루를 김장김치 담그기를 이벤트화 하는 것도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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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1.28 15:31
해마다 엄마와 같이 김장을 담구는 세 따님들이 얼마나 예쁘실까요..
딸들에게 김장을 직접 담구면서 가르쳐 주는 부인도 훌륭하고
배우고 직접 담구는 딸들도 훌륭합니다.
요사이 김장 말만 들어도 젊은이나, 나이든 주부들이나 골치덩이
년중행사로 여기는 추세인데 아름다운 가정이세요.
나중에 세 자매들이 엄마를 추억하며 우애좋게 같이 모여
계속 할것입니다. 행복하신 이 태영 동문님,
생굴과 무생채 김치,침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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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8:30
이초영님도 9월에는 어머님이 하시던 무말랭이를 만들고 계시죠
우리도 김장김치 담글 때는 어머님의 손맛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동치미도 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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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1.28 15:44
김치가 거의 주식인 저에게는 빼놓을수 없는 행사예요.
학교 다닐때 김장 추럭이 대문밖에 도착 하는날은 왜 그리도 추운지
고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먹기는 맛있게 먹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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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8 18:34
예전에는 모두 한옥이라 마당 한 가운데 수도 옆에서 담그는 것이었죠
고생을 하셨다고 하지만 그리운 추억입니다.
은영씨도 댁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시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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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1.28 21:10
김장담그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압도당합니다. 김치와 굴,편육이 군침을
돌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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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1.29 09:34
김장이 끝난 후 가족 모두 식탁에 앉아 소주를 곁들여
절인 배추에서 속을 떼어내어
양념 버무림, 편육, 굴을 둘둘 말아먹는 것이 일미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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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침이 도네요.
요새 서양음식이 판을 치는데 그래도 우리 입맛은 속이지 못하지요.
온식구가 모여 즐기는, 행복한 모습이 서~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