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헌책방거리 산책
2017.12.04 20:06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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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12.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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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6:37
경영이 어려워서 앞으로 유지하기 힘들 것 같더군
우리 학교 다닐때는 대단한 지역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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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12.05 10:12
요즈음은 e-book 을 iPad로 읽고 audio book으로 듣기도 해서
점점 인쇄된 종이책 사는것을 피합니다.
귀한 고서가 아닌 다음에야 헌책방은 점점 사라져 갈 것 같은데
보고 난 책을 헐값에 팔기도 하고 흥미로운 책이 보이면 값싸게 사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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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6:41
맞는 말씀입니다.
e-book의 영향 또 스마트폰 출현으로 책을 보는 시대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고 봐야지요
대학 학보도 만들어 교정에 놓아도 학생들이 가겨가지를 않는다고 한탄하더군요
얼마전 조박사가 보내준 메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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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2.05 10:23
역사의 뒤안길로 슬어진 줄 알았던 추억의 책방거리..
한때 주머니가 비었던 공부벌레들이 제집 드나들듯 하었던곳..
글쓰고 역사를 연구하던 중년 석학들도 자료찾아 들던 곳이었죠.
명맥을 잇고 있는다는게 놀랍네요. 보존할 가치가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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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6:48
역사의 뒤안길로라는 표현이 적절하네요
현재 빠르게 진행중이라는 감을 받았습니다.
주인 표정들이 좋지 않아서 찍기가 미안했습니다.
문화유산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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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2.05 10:31
한때 헌 책방을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길거리 헌책 노점상에게서도
책을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책을 읽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갱각이 들기도 해.
대전에서 안산으로 떠나올 때 봉고차 두 대로 실어갈 정도의
많은 책들을 어느 미션계 고등학교 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지.
헌 책도 자연과학 계통의 책은 기피하지만 미술이나 문학 종교 계통은 환영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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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6:51
문구는 교수로서 많은 이용이 있었겠지
서울로 올라오면서 모두 기증을 했구나 후하들을 위해 큰 일을 했네
아직도 미술, 종교에 관한 책을 팔리는 것 같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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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7.12.05 13:13
책방이 예전보다 많이달라졌읍니다.
부고다닐때, 다본책을 한보따리 가지고가 팔고,
새로운 책을 한보따리 사가지고 오던 생각이 납니다.
물론 두고 두고 또 읽어 봐야지 하는 책들은, 책장에 꽂혀져 내친구가되었지만.
동대문 시장 헌책방들은, 동숭동에서 학교가는 길목이라, 꼭지나야 했지요.
이곳도 헌책방: "반값 책방"이 많습니다.
버클리 대학가라 그런지..골목마다 많이 눈에 띱니다.
또 책방앞문, 책선반 가득히 "공짜책" 도꽂아 문앞에놓아, 자유롭게 가져가라고 진열해 놓치요.
책방 실내 분위기도 넓고 조용해 무척 좋습니다. 구석구석, 걸상이 놓여있어,
조용하고 깨끗한 주위는, 독서할 분위기로 되었읍니다.
역시, 종이 냄새를 맡으며, 연필로 마크도 해가며,
책갈피에 종이쪽도 끼워가며, 침대옆에 함께 자기도하며,
핸드백 틈에서 살기도하고, 정들어 가는 책이..저는 좋습니다.
이태영 회장님, 멋진 소재의 멋진 사진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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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7:01
오화백 댁이 동숭동 서울대 뒤였으니 햑교 오가며 많이 본 지역이지요 눈에 선하겠습니다.
미국 버클리 대학가의 책방 거리는 활발한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요
힘드시라도 가끔 홈페이지에 작품이나 예쁜 손주 소식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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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2.05 20:23
서울시내 곳곳에 청계천헌책방거리와 같이 옛추억을 더듬어볼수 있는 정감어린 거리가 많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어 다음주부터는 이와 유사한 추억의 거리를 찾아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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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7:03
날씨가 몹씨 추워 혼자 어슬렁 했지요
오는길에 테크노마트에가서 카메라 렌즈도 사고
이 추위가 누그러들면 계획대로 진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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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2.05 21:00
청계천 책방거리 정말 아득한 옛날에 가보고는 잊고 있었습니다.
책냄새가 여기까지 물씬 나는군요.
은영이와 내가 요즘 자주 드나드는 우리동네 알라딘중고서점도
자랑할만해서 사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잠실 알라딘중고서점으로 오시면 커피 사드릴께요.
2호선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 타는 곳으로 오는 길에 있습니다.
지하 1층인데 실내가 약간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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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7:10
알라딘에 가고 싶군요
사진으로 보니 제2의 아지트를 만들 수 있겠네요
물론 지하철 2호선 상에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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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05 21:45
태영이 정말 부지런하네, 청계천 하니까 방산 시장에 수북이 쌓아놓은 까배기 생각이 먼저 떠오르고 난 뒤에야
헌 책방서점들이 아련히 생각난다네.
난 청계천 책방거리에 나쁜 기억이 있지, 내 대학 하숙 시절
아주 믿었던 친구가 내 소중한 그 책을 몽땅 그 헌책방에 같다 팔았지 무언가?
그래서 그때 부터 천계천 헌 책방 골목이 싫어지고 말았지. 서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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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7:08
영호한테 그런 좋지 않은 추억의 책방거리로군 내가 다시 상기켜 미안하네
그래도 우리들의 추억의 거리니깐 이해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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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2.06 07:42
세계명화집이며 괜찮은 책들이 눈에 띠네요.
집에 있던 귀중한 책들을 헌책방에 기증 하는데도
별로 고맙다는 모습 없었는데 역시 장사가 힘드는 모양이군요.
그래도 추억의 중고 서점은 낮설지가 않아요.
동연아 알라딘 서점도 사진으로 보니까 제법 친구들 초대헤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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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06 08:57
아쉽지만 사라져가고 있더군요 거리가 너무 쓸쓸해서 사진 찍기가 미안했습니다.
세계명화집이나 역사 소설, 성경책은 많이 남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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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12.12 11:31
이삿짐을 싸면서 가장 애을 먹이는 곳이 책장이네요.
혹시나 쓸 사람이 있을가? 하고 인터넷에서 중고책 서점에 들어가 첵크를 해보니
대부분이 관련 자료 없음이고 가끔 나오는 결과는 500원이더군요.
그래서 마음 편히 버리기로 했는데 꺼냈다 다시 넣고를 계속하고있어 진전이 안돼
맨 처음 시작하다가 옷을 먼저 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이것은 키르키스탄 교인들에게
주기로 해서 쉽게 정리를 했어요. 아 책장 비우기 정말 힘들어요. 2일을 하면 될까?
오계숙이 말이 구구절절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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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12 19:38
이사하는 사람들 모두의 고민이죠 이문구씨는 책을 거의 희사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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