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여행기 한라산에 오르다
2017.12.11 21:19
지난 11월 28일, 오늘 내일 하고 차일 피일 미루어 오던
제주도 한라산 등반 여행을 다리에 힘이 남아있을 때 하겠다고 드디어 실행에 나서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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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2.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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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0:22
우연찮게 가고싶었던 2박 3일의 짧은 제주 한라산 등반 여행 길에 올랐지요.
꼭 백록담을 오르고 싶었는데 정상 1.7킬로를 남겨두고 아쉽게 사라봉으로 올라서
코 앞에 닿은 백록담 정상과 서귀포 앞 바다만 바라보고 씁쓸히 하산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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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12.12 03:15
장하네. 적어도 6시간은 올라갔겠지. 눈꽃 경치를 기대했는데 좀 일렀던 모양이지? 백록담 사진이 안보이는데 정상까지는 안 올라간 모양이네. 한 번 갔으면 두 번 가기는 더 쉬울 것이니 다음에는 백록담 눈꽃 경치를 보여주게나. 함께 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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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0:27
장하긴 ? 모처럼 마음 먹고 간 한라산 등반코스의 절정인 백록담에서의 야호! 였었는데 ,
그만 진달래 밭에서 코스를 사라봉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다네.
사라봉에서 백록담 정상을 바라보니 아직은 눈 꽃이 보이질 않았다네 아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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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12 06:04
영호, 드디어 한라산 등반을 했구나
내외분 등반 인증 샷이 없어 아쉬어 다음 게시물에는 한 컷
올려야지
역시 제주도 특유의 암석들이 마치 조각 작품같다
마지막 컷 사진의 용암구는 작품중의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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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0:35
하하 우리 집 식구는 해발 900 에서 다른 일행과 포기, 나 혼자 만 사라봉 까지 같었지^^
꽤 많은 등반 객중 우리 나이는 나 혼자 뿐인것 같었다네, 일선이 친구라면 식은 죽 마시는 정도 겠지만.ㅎㅎ
미학을 전공한 태영이 자네가 내 사진에 칭찬을 해주니 우쭐 해지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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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2.12 07:24
한라산 겨울 등반 멋있읍니다,
저는 여름에 갔는데도 우박이 갑자기와서 당황 했었어요.
거기는 항상 기후가 변하는곳이라는것을 알았어요.
음악이 돋보이네요. 어디서 고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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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0:39
제가 오르는 날엔 다행히 날씨는 겨울 같지가 않았답니다.
어쩌면 따뜻한 늦은 가을 날씨를 만났지요.
그런데 제가 힘이 부쳐서 그만 백록담을 밟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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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17.12.12 07:42
한라산의 풍광을 구경하셨구려.
영주에서 제주 가려면
어느 공항을 이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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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4:25
창식이 언제 한번 같이 갈가?
영주에서 버스로 대구 공항으로 이동 1시간 40분 대구 공항에서 아시아나로 1시간 제주 공항에 도착,
영주에서 서울 가는 시간이면 제주 까지 갈 수있지 아주 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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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2.12 09:16
한라산 입구에서만 놀다가 오신 것 같군요.하하
위에서 세번째 사진 멋있어요.
다음 여행기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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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4:42
누가 제주도 사람 아니라 그럴가봐요?
그렇게 꼭 찍어야 속이 시원합니까?
맞아요. 김동연 님
욕심 내고 올라 가다가 다리에 힘이 빠져 삼천포로 빠졌지요.ㅎㅎ
진달래 밭 못미쳐 사라봉으로 올라가
멀리 서귀포 앞바다 바라보면서 참 좋은 친구
김동연님이 이 아름다운 제주 어디에 사셨구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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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12.12 11:07
황영호씨는 글도 여성적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게 쓰시더니'
사진을 찍는 소제도 작으마한 곳을 가슴에 남기는 듯 찍으시는군요.
한라산 올라가는 길에 이런 정자도 있었던가? 하면서 새롭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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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14:50
아이구 연흥숙님 왜 자주 뵙지 못해요?
여성적인 사람은 여동님 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ㅎㅎ
늘 칭찬을 보내주시니 우쭐해 지내요.
정자는 저도 한라산 가는 길에서는 만나지 못했지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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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2.12 20:03
한라산을 쌀쌀한 날씨에 등반하는 체력도 대단하지만
영호의 사진 촬영 솜씨가 역시 보통이 아니네.
글쓰는 솜씨가 탁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영주 인재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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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2 20:25
문구 병원에 잘 다녀 가셨나? 어제는 너무 쌀쌀한 겨울 날씨였었는데.
난 정말 백녹담 까지 자신을 가지고 올라 봤는데
워낙 돌길이라 내려 오기 힘들어 중간에서 포기했다네.ㅎㅎ
문구의 제일 취미는 남 칭찬하긴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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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7.12.12 23:32
기억에 남을 한라산등반여행의 경험과 멋있는 사진들을 볼수있게 해주어 감사하오!
마지막 용암구 사진은 명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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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3 05:36
맞아요 ,엄 형
내 비록 마음 먹었던 정상까는 못가고 내려왔으나 마음 한 구석 조금은 쁘듯했다오.
그리고 명 작품도 하나 건졌다니 더욱 신이 솟아오르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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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12.14 22:38
우리도 2012년에 형제들과 한라산 정복(?)을 꿈꾸고 나섰는데
야속하게도 비가 내렸지요. 결국 용감한 형제 다섯명만 비옷을 입고
등반을 시작했으나 백록담으로 가는 길몫에서 왼편으로 빠져서
사라봉으로 올라가 운무에 쌓인 절경에 만족하고 하산했습니다.
황선생님 사진보며 5년 전의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웠습니다.
도리켜 보니 우중에 함초롬히 피어있던 산수국들이 반겨주던
등반이 미완성 교향악이 되어 아른거립니다.
잘 찍어 올리신 한라산 등반모습이 멋있습니다.
아직 다리힘 있을때 잘 다녀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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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15 16:12
아이구! 김승자님 반갑습니다.조 박사께서도 잘 게시겠지요.
그래셨군요?
5년 전에 벌써 한라산 등반 여행을 하셨군요.
일기가 좋았더라면 한라산 정복의 꿈은 무난하셨을 텐데 아쉬웠네요.
제가 오르던 날은 일기는 무척 좋은 날이였지만 몸이 마음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라봉 올음으로 으로 만족했답니다.
5년 전의 김승자님 가족분들의 귀한 추억이 너무 즐겁고 아름답게 느껴져오네요
마치 저도 그 여행에 동행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승자님 내외분 늘 건강하시고 가끔 소식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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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기 전이고 사진이 선명하니 겨울 같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옛날, 영실 코스로 오르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요.
겨울 아닌데도 나무의 눈꽃이 장관이었죠. 다음엔 백록담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