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 동문끼리 부고동창송년회 ........ 이초영
2017.12.18 16:21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 모임과 행사로 꽉찬 12월.
"남가주 서울 사대부중고" 동창 송년회가 지난 주말에
LA의 Korea Town 호텔에서 열렸어요.
저녁 6:00시 부터 시작하는 송년회를 마치고 집에 오려면
왕복에 2시간 이상 걸리니 밤 10시가 훨씬 넘을 것이므로
밤 드라이브를 꺼리는 우리 년령의 동문들은 많이들 참석을
안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은퇴단지 마을에 부고 동문이 7 가족이 있어요.
제일 선배님이신 8회 윤재명 선배님께서 해가 가기전에 동네
후배들과 모임을 갖고 싶다고 꼭 부부동반으로 같이 올것을
강조 하시면서 한달전 부터 연락 주셨지요. 총무인 16회 후배가
연락을 맡아 추진하여 12-15 (금)에 7 가족 14명 전원이 참석했고
자기소개, 짝꿍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누고 16회 후배 부군이신
이 정근 목사님의 식사기도를 시작으로 부고 소 동창회겸 송년회를
했어요.
옛날 용두동 시절로 돌아가서 8회 선배님의 이야기도 듣고 동문들
끼리만 공유할수 있는 학교생활의 추억을 나누면서 오붓한 시간을
갖었지요. 2차로 근처에 맥다방 (McDonalds)에서 coffee를 마시면서
끝없이 이야기는 계속되고 ....
맛있는 점심. 따끈한 coffee 까지 사주신 윤재영 선배님의 후배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울타리 은퇴마을에 을지로 5가 담장이 넝쿨
campus의 동문들이 가까이 살고 있고, 비록 작은 수의 가족이지만
우리는 행복한 은퇴자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젊은 회장 (22회)과 총무 (16회)가 있어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고 앞으로
동네동창 모임을 자주 갖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일 끝에 8회 윤재명 선배님 부부가 마주 앉았고,
바로 옆이 11회 정굉호 동문 부부가 마주 앉아있어요.
이정근 목사님의 식사기도.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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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2.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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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19 08:32
동연아. 서울은 많이 춥다지. 여기 기후는 정말 나이든 사람들이
살기 좋아. 한 4년 살고 나니 체질이 CA.체질로 변했나봐.
추운곳 동부에서 어떻게 겨울을 보냈나 싶고, 점점 따뜻한것이
좋아진다.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 조심해야되.
인사회 송년회 즐기는 사진 기대한다.
너의 알림장 카드가 멋있어서 큰 잔치가 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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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2.18 21:39
초영아 남가주 송년회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나이가 드니 후배들과 같이 즐기는 모습 보기 좋다.
년말 잘보내고 새해에 복많이 받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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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19 08:42
은영아. 일취월장하는 그대의 기행문, 여행사진이 책을 내도
될것 같아. 몇년을 열심히 인사회에 개근하더니 이제는
우등생, 선생님해도 되겠어. 나이 먹어도 배움은 즐겁지?
세월타령 하면서 맹하게 지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가 열심히
집중하면서, 좋아하면서 하는일이 있다는것, 얼마나 행복하니?
큰 욕심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는것, 건강이 허락하는것,
축복받은 silver lady라고 생각해.
은영아, 새해에도 건강히 더 활발하게 활약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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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7.12.18 23:33
동문이 뭐길래 언제 어디서 만나도 반갑고 좋지?
더구나 같은 울타리에 여러분이 산다니 자주 안 만나도 든든하지.
초영아, 무랄랭이 해 놓은것 맛있게 먹니? 심신 건강한 년말 보내고 새해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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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19 09:01
영은아. 잘 지내지? "11 방"에 자주 보이면 건강하다고 생각해.
이 단지내에 1,500명이나 되는 한국사람들이 사는데 늦은 나이에
만나니까 친구로 사귀는 것보다 겉돌림으로 지나게 되.
16회 후배들이 우리가 멀어서 못가는 LA 동창모임에 ride주고 모시고
가겠다고 연락오면 그렇게 고맙고 감사하더라.
나이가 드니 늦은 시간에 나다니는것도 힘들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영감, 할마이 집에서 편히 지낸다.
"나이들어도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아니 올시다. 마음도 나이 먹는구나.
영은아, 너도 년말, 년시,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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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12.19 04:01
사시는 은퇴단지가 부럽습니다. 이름이 Leisure World인 것 같습니다. 11회 한 가족이 더 이사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안 했군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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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19 09:16
박일선님. 성탄절, 년말, 년시는 미국에서 보내시지요?
네, 우리 사는곳이 Leisure World 맞아요.
금년에 한국분들이 많이 이사왔어요. 특히 동부에서 , 중부에서도
많이 와서 1,500명이나 되었어요.
처음에는 이곳이 내가 마지막 정착하는 곳이구나 하고 우울하기도
했는데 살다보니 취미 동아리, 클럽활동들이 많아 어디라도 join해서
시간도 보내고,사람들도 만나고,그런대로 정도 들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단지내에서 유일하게 두 11회 동문, 정굉호 동문과 같은 교회에 나가니까
매주 만나면서 Mrs.정 하고도 친하게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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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19 07:44
귀한 모임이시네요 음악 한 곡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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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19 09:31
이태영님. 답글 주실때 마다 좋은 음악을 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인사회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한 친구들이 사진도, 동영상도
멋있게 잘 올리는것 보면서 부럽고, 우리 부고동문들이 역시 머리가
좋고 smart한 학생들이구나 하고 감탄합니다.
우리 년령의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의 컴자만 들어도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사회 식구들은 젊은이들 보다 더 advanced level의 지식과 실력들을 갗추었으니
이태영 회장님의 가르치심의 공노가 크시지요.
새해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서 이 좋은 학습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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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7.12.19 16:58
부고 동문들 가족 송년회 만남이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11회끼리만 아니라 선후배가 어울리니 더욱 정겨운 기분이 드네요.
성틴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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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0 09:22
이문구 교수님. 반짝 빤짝 tree가 예쁘네요.
어느사이 일주일 밖에 안남은 성탄절. 나이드니
예전처럼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느끼든 즐거움이
시들해지고 이해도 저무는구나 ....
사방에 장미꽃이 피어 있어 더 덤덤한것 같아요.
추위가 싫어서 떠나왔는데도 눈이 펄펄 날리는 White Christmas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이교수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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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7.12.20 10:12
초영아 2017년이 저물어가는구나..
한마디만 하면 척척박사로 알아듣는
*초롱이우등생* 멋쪄부러라~!
내년에도 쨩~웃는 한해가 됩시다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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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1 07:27
오경아. 저무는 2017년, 잘 보내고 2018년 맞을 준비하자.
잘 있지?. 11월에 정수가 왔어. 엊그제 헤어진것 같은데
만 4년이 됬더라. 영화네 머물면서 밤새 이바구 파티를 했을텐데
나는 못 가고 짧게 만나서 아쉬었어.
아직 잘 걸을때 혜자도, 호전이도 다 같이 와서 큰 Van을 rent해서
Mexico도 몰고가고, CA 북부로도 몰고가고, 꼭 이루어 지기를 바래.
오경아, 너도 와서 우리 다 같이 만나자. 기도할께.
-
연흥숙
2017.12.24 20:11
초영아, 행복한 모임이로구나.
졸업한지 오래되었고, 멀리 떨어져 살아도
동창은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람들임을 알겠다.
끈끈한 우리의 정 오래오래 이어가자.
기쁜 성탄 맞이하고 두분 건강하시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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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종종 만나서 회식도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문들이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크리스마스카드와 함께 올린 영상물 깔끔하고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