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크리쓰마쓰 ... 이초영
2017.12.25 09:26
어느사이 크리쓰마쓰가 내일로 다가 왔네요.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고 짧은 바지와 T-shirt 차림의
젊은이들이 선물보따리들을 들고 다니며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추위가 싫고 폭설이 무서워 이곳으로 왔는데 성탄절이 가까워
오니 함박눈 펄펄 날리는 white Christmas가 아련히 생각납니다.
나이들어도 마음은 이팔청춘이라는데 이제는 마음도 세월따라
나이가 먹는것 같아요. 하로 하로 크리쓰마쓰를 기다리던 기쁨도,
목록을 적어놓고 선물을 고르던 열정도,정성도 시들시들 ...
또 한해가 서산넘어 가는구나 ... 씁쓸하고 허해지는 심정이네요.
가뭄에 콩나듯이 배달되는 성탄카드를 세어보니 달랑 7장,
70마일로 달리느라고 수고 한다고 7장인가 보지요.
애들이 모두 와서 조용하던 집안이 왁자지껄 웃음소리 들리니
옛날 생각도 나고, 한자리에 뫃인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2017년도
우리 가정위에 주신 축복이구나 생각하며 감사기도 올렸어요.
달랑 7장 카드,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입구옆에 손바닥 만한 땅머리에
우체통도 세워 놓고 싼타가 지나다가
넣어 줄까 하고 선물 바지도 걸어놓고.
지금도 눈사람이 보고싶어
tree위에 앉혀 놓고.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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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7.12.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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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09:12
황영호 동문님도 새해애 좋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올리시는 댓글에서 여학생들에 대해 따뜻한 우애를 느낄수 있어
물좋고 산좋은 자연속에서 사시니까
아직도 따뜻하신 분인가 하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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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12.25 10:20
Merry Christmas
이초영님, 가족 분 모두 모여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고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에도 우리 홈페이지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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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09:27
이태영 회장님. 노엘 캐롤 감사합니다.
인사회 송년모임이 작은 동창회같은 큰 잔치였네요.
회장님이 잘 가르쳐 주시고, 친절하시니까
회원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2018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나와서 배우고,
노년의 무료함에서 벗어나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홍승표
2017.12.25 11:14
아직 젊으십니다.
70마일 운운 하지 마시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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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09:33
홍승표님 말씀대로 억지로라도 아직 젊다고 샐각하면서
활기차게 살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예쁜꽃과 즐겨 사귀시는 홍동문님도 새해에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맞이 하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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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12.25 11:19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흰눈이 나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저희도 캘리포니아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20여 번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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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09:39
박일선님. 오늘 크리쓰마쓰, 아직도 눈이 그대로 있나요.
정말로 white Christmas를 맞으셨네요.
가족들과 만찬 dinner를 하시고 Christmas eve.외출을
하시는 행복한 가족그림을 그려봅니다.
새해에도 온 가족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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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7.12.25 12:42
초영아! Merry Christmas!
현관앞 산타 바지와 양말에 선물이 들어왔나 뒤져 보고 싶다.하하
예쁘고 아기자기한 사진 보여줘서 고마워.
새해에도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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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09:51
동연아. 서울로 와서 첫해, 풍성한 한해를 맞았지?
인사회에서 일도 많이 하고,실력도 많고..
그대의 열성과 예쁜 알림장에 유혹받아 앞으로
학생들이 많이 늘어날것 같구나.
새해에도 건강하게 활동 많이 하도록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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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12.25 19:42
초영아, 너희 집앞에 우리가 둘러서서 성가를 부를까? 영숙이, 월영이 다 그립다.
왠지 어릴 때 등불들고 한밤을 깨우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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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10:00
흥숙아. 서울로 이사와서 모임에 참석하기가 수월하지?
축하해. 새해에도 친구들 소식, 사진과 같이 많이 올려주기 바래.
우리 애들 어릴때만 해도 크리쓰마쓰 새벽에 애들이 여럿이서
두손 호호불면서 눈길 밟고 새벽캐롤을 불르면서 다녔어.
친절한 할머니는 전날밤 구운 cookie들을 싸주면서
"Merry Christmas" 를 주고 받으면서 성탄절을 맞던
영화장면 같았던 옛날이 생각난다.
-
이문구
2017.12.25 20:17
우리는 오늘이 크리스마스랍니다.
우체통과 선물용 바지를 준비하는
할머니 모습이 한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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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10:05
여기도 오늘이 크리쓰마쓰입니다.
싼타 할아버지가 바쁜지 그냥 지나갔네요.
아마 울지않는 아이들만 찾아가는것 같아요.
이교수님. 2018년에는 더 건강하게 활동하시고
친구들 사진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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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7.12.25 22:37
초영아 따뜻한곳은 좀 달라 보이는구나.
마당이 꽃으로 화사 하구나. 우리 서로 내년에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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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6 10:11
은영아, 네가 인사회에서 수고 많이하고 즐기는것 같아
보기 좋아. 정수왈. 너와 동연이가 가까운 거리에 산다고
해서 부러웠어.
서울같이 교통편한 곳에서 친구와 가까운 거리에 사는것이
축복이라 생각해.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찍고 올려주기 바래.
-
최경희
2017.12.28 03:26
그래도 7장의 카드가 예쁘게 장식되있구나.
부지런한 모습 마당에 그득하구.참 보기좋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웃음 많은 네 모습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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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8 14:56
경희야.오랫만이야.
한참 안보이던 친구 소식들으면 건강히 잘있구나
생각되면서 반가워.
새해에도 좋은사진 많이 찍고
사진반 활동 하는 네 사진 잘 보고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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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12.28 11:52
햇볕 따사로운 그곳의 크리스마스도 이제는 낯설지 않지?
여기는 오늘 최고로 추운 날인것 같네.
그동안 아이들 보러 다니느라고 집에 없었어.
아들집에 가서 크리스마스 지내고 어제야 왔어.
크리스마스는 역시 우리 며느리가 꾸미고 차린 분위기가 흥겹게 해 주네.
점점 더 예뻐지는 초영아, 새해에도 김선생님과 함께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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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7.12.28 15:11
승자야, 애들집에 다니면서 명절 잘 지냈구나.
그래 맞어. 한 4년 따뜻한데서 지냈더니 이젠 추운곳에서
못 살것 같애.
1월 강추위에 감기들지 말고 겨울 잘 보내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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