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18-1-12)...인생은 미완성이다,정말로,박해룡 장편소설
2018.01.12 10:26
독후감,,,인생은 미완성이다,정말로 박해룡 장편소설
참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미 11회 동창회보 통권 92호 59페이지에서 송기방동문이 자세히
독후감을 썩 잘 피력하셔서 간단히 적고자합니다.
틀에 박힌 기성작가들의 기교나 타성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비정상의 질곡을 파헤치고
그 덫을 정상화시키는 철학적 고민이 서려있는 걸작이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한길에 어린 아들을
(5내지6세)버리고 사라져 비정상이고 비상식적인 환경속에서 성장한 필자의 성장기록이다. 주위의
편견과 멸시속에서도 꿋꿋이 자란 필자가 대견하게 느껴지고 열악한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이웃에 관한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야할 필요를 느끼게 해준 이야기이다.
필자의 철학박사논문이 Something else 였듯이 그도 이책의 탈고로 우주만한 중압감에서
해방된 Someone else 가 되었다고 본다. 여러 어른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감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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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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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8.01.13 20:59
역시 김여사님의 사고 심도와 보폭의 넓이가 예상외로 크군요.
하찮은 독후감에 주의를 기울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은 얼굴이 서로 다르듯 그들의 삶이 각기 다른것을 당연시
할때가 많습니다만 유난히 다를 때에는 회의를 갖습니다.
오늘 매우 추워서 연탄을 피울까,석유난로를 피울까하다가 tv 에서
개장속에 전기난로를 킨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인생을 견생만큼도
못살아온게 아닌가 회의를 갖다가 개머리만도 못한 나를 꾸짖었다.
인생은 미완성이란 말이 옳은것 같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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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1.13 20:31
박문태 동문의 글 <인생은 미완성 정말로 > 만인에 대한 자양분!
분명 모든이 에게 깊은 상처를 보듬어주고 꿈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연 그 깊은 의미를 죽을때 까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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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8.01.15 21:52
요즘 소생은 황동문의 보라카이 인생에서 많은것을 배우고있읍니다.
매우 쉽고 하기 좋은 일을 못하고 살아온것이 후회스럽고 결국
인생은 미완성이구나를 또 느끼게 됩니다. 감사.
박해룡 장편소설 잘 읽었습니다.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책을 놓게 되지 않게 독자를 끌고가는 책이었습니다.
내용 때문이기 보다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방법이 특이하더군요.
책을 덮고 나서는 내가 알고 있던 박문태라는 사람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글 솜씨가 많이 부러웠구요. 소설속에 삽입 된 저자의
동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정말 아름다운 글이었습니다.
민완기님 독후감을 읽고 다시 박해룡님의 "인생은..." 을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