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4동창이 함께 .... 이 초영
2018.02.08 10:54
2월 4일 (일), 우리 단지 안에 사랑교회 창립 14주년입니다.
교회 창립 목사 김규희목사님 사모님 곽영화와 이은희가 참석하고
같이 예배를 드렸어요.
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점심을 먹고 2차는 정굉호씨 댁에서 ....
오랬만에 만나서 다과와 coffee를 들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번 겨울 심한 독감으로 3,4주 아퍼서 고생하고 나니 이러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두려움을 느꼈고 화제가 자연히 세상 떠나는것으로
바뀌었어요.
즐겁게 담소하던 분위기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우리가 마지막
떠날때에 애들한테 장레관계로 큰 부담 주지말자 논의하면서 구체적으로
의견교환이 시작 되었어요. 장지에 전화해서 확인도 하고, 장례절차, 시신기증,
등등 ... 심각하게 의견을 나누었지요.
마치, 남의 이야기 하듯이 주저하지 않고 솔직하게 웃으면서 의논하고 보니 역시
동창간이라 이렇게 체면 차릴것 없이 속 마음을 털어 놓을수 있구나 하면서
무언가 큰 일을 미리 처리해 놓은것 같은 후련함을 느꼈어요.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제 세상 떠나는 이야기를 주저함이 없이 주고 받는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서글픈
심정이 들어 다시 분위기를 바꾸었지요.
" 우리는 언제나 남학생, 여학생..
지금은 100세 시대이다.
그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그날은 하느님께 맡기고
우리는 감사하면서 매일 매일 소중하게 즐겁게 삽시다."
어느사이 어둑 어둑 저녁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고 영화와 은희는 405 Freeway를 달려
집으로 갔어요. 일요일 저녁이라 traffic이 많지 않아 밤길에도 무사히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고 감사기도를 드렸지요.
영화 사모님의 식사기도, 감사기도로 시작합니다.
이태영 회장님의 봄소식 입춘 영상물이 멀리 CA.에도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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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2.08 18:58
-
연흥숙
2018.02.09 01:10
초영, 은희, 영화 , 사랑의 교회 창립 14주년이
너희들이 있어 화려하구나. 준비 잘 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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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2.09 09:16
사랑의교회가 벌써 창립 14주년을 맞는구나.
영화의 감회가 남다를텐데 초영이와 정굉호씨 내외가 있어 든든하다.
멀리서?온 은희 영화와 함께 한 기도, after의 뜻있는 수다시간..
초영아, 네가 옆에서 말해주는것 같이 분위기가 전해져 오는구나. 건강하자.
-
이은영
2018.02.09 10:12
초영이 항상 소식전해줘서 우리의 궁금증을 잘 풀어주는구나.
초영. 영화. 은희. 정굉호씨 내외분 젊고 환한 웃는 모습 매우 보기좋습니다.
영화도 소식 자주 전해주렴.
-
김동연
2018.02.09 10:50
초영아, 우리도 가끔은 삶의 마무리와 죽음에 관해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이야기하고 있어.
그쪽 너희들과 꼭 같은 마음인 것 같아. 모든 걸 하느님께 맡긴 편안한 표정의 친구들을 보고 나도 배운다.
"그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그날은 하느님께 맡기고
우리는 감사하면서 매일 매일 소중하게 즐겁게 삽시다"
항상 기억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야지...
-
이초영
2018.02.11 14:58
인사회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진 반갑게 보았어요.
두터운 코트로 보아 매우 추운 날인듯 한데 많은
학생들이 나오셨네요.
좋은 선생님들 한테서 배울수 있는 서울 동문들이 부러워요.
-
김승자
2018.02.11 13:02
벌써 입춘이란 반가운 소식과 함께 반가운 얼굴들을 보여주니 고마워, 초영아!
모두 건강해 보이는 빛나는 눈동자들을 보니 모두 “세월아 나 넘어 비켜 가거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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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8.02.11 13:53
승자야. 2월도 10일이 지났네.
예년이면 이맘때쯤 CA.에 왔지?
금년에는 좀 늦게 오는가 하고 정굉호씨하고도 이야기 했어.
정굉호씨네와는 매주 일요일에 교회에서 만나고
예배후에 coffee마시러 가고, 부인이 우리랑 동기니까
친구같이 잘 어울리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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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도 인사회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