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三角山) 도선사(道詵寺) 산책
2018.02.26 20:26
* 2018년 2월 26일(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댓글 14
-
황영호
2018.02.26 22:24
-
이문구
2018.02.27 20:25
멋진 시어(詩語)를 연상하게 하는 영호의 댓글에 힘이 절로 나네.
아무렴 영주 부석사 따라갈 사찰이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산길을
걸어 다녀오는 분위기에 취해서 건강 관리에 노력하는 중이라네.
-
김영은
2018.02.27 00:15
소나무 잎이 푸르른가 하면 마른 잎이 그대로 매 달려 있기도 하고
사찰 탐방 전문가답게 조형물과 자연을 무리 없이 그려 주시네요.
옛날 북한산 대남문 넘어 도선사로 내려오는 등산 코스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다 옛날이여~~~입니다만.
-
이문구
2018.02.27 20:29
처음 찾아가 본 곳인데 규모가 크고 구성이 다양해서 한동안 허둥거렸지요.
게다가 수많은 등이 매달려 대웅전 앞은 제대로 볼 수도 없었습니다.
갈 때는 사찰 버스로 쉽게 올라갔는데 걸어서 내려오는 길도 제법 멀더군요.
-
이태영
2018.02.27 15:06
도선사는 역사가 꽤 깊은 사찰이네
신라 48대 경문왕 2년( 862년)에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되어있는데 대단히 역사가 깊은 사찰이군
이제 문구는 이렇게 전국의 사찰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아름다운 사진으로 만들고 있으니
유명사찰 사진집도 출판사와 한 번 상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
-
이문구
2018.02.27 20:33
건강 챙긴다는 핑계로 여기저기 걸어 다니는 중인데
도시 건물보다 산과 사찰이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고
힘이 덜 드는 것 같아 사진을 찍을 뿐 무슨 작품이 되겠나.
늘 격려해 주는 이태영의 우정이 고맙고 고마워.
-
김동연
2018.02.27 21:58
봄기운이 돌지만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는 도선사를 둘러 보셨군요.
북한산 국립공원안에 있어요?
자세히 보니 9번,10번에는 검은색의 무사 비슷한 사람이 서있는데 이색적입니다.
19번에는 코끼리도 있구요. 21번의 부처님은 스카프를 두른 역시 살빛이 검은 부처님으로
동남아 사찰을 보는 듯합니다. 도선사의 유래에 그쪽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
이문구
2018.02.28 21:04
난잡하고 특이한 불상 등 우리 전통 사찰의 분위기가 아닌데다
수많은 차량, 등, 인파 속에 요란한 소음, 현수막이 앞을 가려
어수선한 기분으로 적당히 몇 장면 찍고 걸어 내려 왔답니다.
-
김필규
2018.02.28 20:44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북한산의 천년고찰 도선사를 따듯한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왕 가셨으면 도선사의 자랑인 마애불입상을 위시하여
통일신라시대의 귀한 문화재들을 좀 보여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귀한 유뮬들이 여러점이
있는데. 9m 가까운 거대 마애불입상을 볼수 있을까 기대하다 실망했읍니다.
금복주 광고에 나오는 듯한 포대화상의 모습을 포함한 몇몇 작품들을 천년고찰에 걸맞지 않는 최근에
제작된 석물들입니다.
몇년전에 법주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온통 금색을 뒤집어쓴 거대한 배불뜨기 포대화상을 대면하고
놀란적도 있읍니다만,
죄송합니다.
-
이문구
2018.02.28 21:13
전문 예술가의 안목으로 모처럼 충고로 달아준 댓글이 고맙습니다.
사실 마애불입상이 구조물과 천막으로 덮인데다가 많은 등으로 얼굴 부분이 가려지고
몸통 쪽에는 참배하는 많은 불자들이 몰려 있어서 망설이다가 촬영을 포기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 격려의 댓글 부탁합니다.
-
김필규
2018.02.28 22:01
잘알겠읍니다.
말로만 듣던 도선사 마애석불입상을 이형 덕분에 보려나하고 기대가 컸읍니다.
하긴 유명 유물들을 가려 놓거나 출입급지시켜 못보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 딸을 데리고 불국사에 갔던길에 석굴암에 갔으나
출입금지로 못보고 돌아온 친척 이야기도 들었읍니다.
-
이문구
2018.02.28 23:03
우리 문화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해박한 안목이 부럽군요.
인터넷에서 도선사 마애불입상 사진을 한장 가져다 올려봅니다.,
-
김필규
2018.02.28 23:46
아이고 고마워라.
그런데 앞의 너저분한 불전함 좀 치워버리고 옆의 석등도 없애고
잘생기신 얼굴을 가린 동판도 치워버리면 만점이겠네.
경주 남산의 그 많은 마애 석불등과 국보84호 서산의 마애삼존불도 그대로
모시고 있는데 도선사의 경우 過恭而非禮렸다.
어쨌던 고맙구려.
-
이문구
2018.03.01 16:57
옳은 말씀...
우리나라에는 흔치않은 마애불이라 원 상태로 잘 보존하면
귀한 불교 문화재로 대접을 받을 텐데 주변에 지나치게 손을 대서
잡다한 부속물들이 추잡해 보이기까지 하니 참으로 안쓰럽네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4461 |
타지키스탄 여행기 - Pamir 고원의 중심 도시 Khorog
[6] ![]() | 박일선 | 2018.03.07 | 349 |
14460 | 봄 기운이 솔솔 우리 옆으로.. [16] | 김영은 | 2018.03.06 | 142 |
14459 | 봄을 향한 기다림의 선율 [1] | 심재범 | 2018.03.06 | 151 |
14458 | LALA- 신문에 등장하는 용어 익히기(Blockchain) [2] | 최종봉 | 2018.03.06 | 198 |
14457 |
타지키스탄 여행기 - 세계의 지붕 Pamir 고원 (속)
[4] ![]() | 박일선 | 2018.03.06 | 96 |
14456 |
'서울하수도과학관'에 다녀오다.
[7] ![]() | 이태영 | 2018.03.05 | 134 |
14455 |
일토회 사진 2장
[12] ![]() | 박일선 | 2018.03.05 | 155 |
14454 |
타지키스탄 여행기 - 세계의 지붕 Pamir 고원
[8] ![]() | 박일선 | 2018.03.05 | 141 |
14453 | LALA-BLUE SPRING RICHARD ABEL piano [12] | 최종봉 | 2018.03.04 | 126 |
14452 |
선사회 177회 출사 한옥마을
[8] ![]() | 정지우 | 2018.03.03 | 134 |
14451 |
위키미디어재단, 사진컨테스트
[7] ![]() | 이태영 | 2018.03.02 | 133 |
14450 | 포구(浦口)에서 물새들과 어울리다 [12] | 이문구 | 2018.03.02 | 248 |
14449 |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모음 12곡 [2] | 심재범 | 2018.03.02 | 71 |
14448 |
키르기즈스탄 여행기 - 마지막 도시 Osh
[7] ![]() | 박일선 | 2018.03.02 | 76 |
14447 |
한장의 사진
[8] ![]() | 신승애 | 2018.03.02 | 133 |
14446 | '또 이 친구의 글이야'의 핀잔을 각오하고 [1] | 박문태 | 2018.03.01 | 212 |
14445 |
키르기즈스탄 여행기 - 수도 Bishkek로 돌아오다
[2] ![]() | 박일선 | 2018.03.01 | 127 |
14444 | 깐띠아모에서 音樂과 友情을 즐기다 [10] | 이문구 | 2018.02.28 | 234 |
14443 |
3월 첫 인사회는 3월 7일입니다.
[16] ![]() | 김동연 | 2018.02.28 | 146 |
14442 |
한장의 사진
[12] ![]() | 신승애 | 2018.02.28 | 151 |
14441 | LALA -용어 익히기 "알고리즘" [8] | 최종봉 | 2018.02.28 | 118 |
14440 |
키르기즈스탄 여행기 - Song Kol 호수 승마 트레킹 (속)
[6] ![]() | 박일선 | 2018.02.28 | 85 |
14439 |
키르기즈스탄 여행기 - Song Kol 호수 승마 트레킹 (속)
[6] ![]() | 박일선 | 2018.02.27 | 117 |
» | 삼각산(三角山) 도선사(道詵寺) 산책 [14] | 이문구 | 2018.02.26 | 234 |
14437 |
바람을 그리다.
[14] ![]() | 엄창섭 | 2018.02.26 | 173 |
북한산 국립공원 삼각산 도선사 산책의 길,
내 가슴 속 처럼 산사를 찾아 부처님 자비로운 얼굴 마주하였네.
솔나무 잎 푸르고 나무가지사이 봄 트이는 소리 여기 저기 들리는 듯 한데 내 마음 파란 하늘처럼 상쾌하여라!
문구, 날 좋은 겨울 자락에 멋진 산책하였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