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작가의 사진이 내가 놓진 장면을 잡아 뒷받침해 주어서 고맙구려.

금년 한 해도 산우회에서 정다운 우리 모두 계속 건강과 우정을 다져 봅시다. 

신통치 않은 카메라인데도 어쩌다 좀 밝게 찍힌 것 같아.

아직도 대공원에는 꽃망울이 보이지 않아 좀 삭막해 보이지만

귀여운 동물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것 같더군.

마침 오랜만에 까치가 나뭇가지를 물고 알 낳을 까치집을 짓고

있는게 보여 여러 컷 찍었지만 겨우 하나 건진 게 보람있는 것 같아.

안산에서는 접근이 가장 편한 곳이 서울대공원이지요.

건강과 우정의 보람 때문에 빠지지 않고 거의 다 참석한답니다.

시원한 대공원 안에서 동물들과 눈을 맞추며 8,000보 정도 걷고

친구들과 어울려 우정을 나누면서 보내는 하루가 즐겁기 그지없다네.  

노년의 건강은 [걷기]와 [친구 만남]이 중요하다니 일석 이조가 되겠지. 

이젠 가까운 곳에 계시니 산우회에도 참석해 보세요.

산우회는 매월 네번째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