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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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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자야 !!

 

         멀리 있는 나에게 이렇게 귀한 선물 보내주어 정말 고마워.

          

         지난 1월에 부고11 신년총회때 네 책출판회 사진 화면으로 봤어. 

         책제목도 표지도 마음에 들고 읽고 싶었어.

 

         우편물을 열어 보는 순간 사진에서 보던 바로 그 책이더구나.

         뜻밖의 선물에 고맙고 감사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국어선생님의 글이니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일까.

         미사여구의 가식과 과장이 없는 너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 

         첫 page부터 무엇에 끌리듯이 저년먹는 시간 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다 읽고나니 밤 12시가 넘었어.

 

         근래에 책 한권을 이렇게 앉은 자리에서 통독을 한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 영자의 전성시대"... 너의 표현같이 찬란한 꽃을 피웠던 40대의 너의

         전성시대를 읽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나도 같은 전성시대를 맞았던 추억을

         돌이켜 보며 공감하면서 읽었어.

 

         영자야, 부고시절 내 앨범에서 너와 같이 찍은 사진 한장 찾았어. 

         고 2 때인가 생물반 따라 덕소로 하로 무슨 채집 (?)갔던 날이야.

         강가의 모래사장에서 땡볓 받으면서 점심도 먹고 동대문까지 가는

         기동차를 줄서서 기다리는 사진이야. 정거장 역사도 없이 "덕소"라고 쓴

         초라한 표지판이 옆에 서 있네.

 

         91년도 한국방문 갔을때 덕소를 지날때 옛날 강가로 가던 길을 찾을까 

         했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이 변했더라. 

 

         영자야, "부고11 회보" 만드느라 한결같이 수고 하는 너. 고맙고 감사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회보 100회 후에도 계속해서 낼수있기를 바래.

 

         CA.에서 이 초영. 

 

 

img062new.jpg

왼쪽 김승자 옆에 누구 ?, 윤정자 옆에 서 있는애는 후배인가봐,

오른쪽 영자 네 옆은 상온이 같애.

 

img061new-2.jpg

뜨거운 모래사장에서 점심 먹고 이은영, 곽영화 보이고

양산옆에 서 있는 애는 김상온이 같고, 한가운데 앉은 사람들은 교생들 같다.

 

img133new.jpg

제일 뒤줄에 나(초영)같아 보이고

중간에 최경희가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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