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카페에 여러 사진을 올리려다 보니 시간과 장소 등을 순서대로

정리하게 되어서 어쩌면 사진들이 자신의 일기장과 같이 보이는군요.

자유로운 사진들보다 한계에 얽매이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답니다.

성격이 보기보다 급해서 너무 서두르는 게 단점이랍니다.

모처럼 즐거운 여행에 동행해 준 친구들 모두가 정겨웠고

정성껏 접대해 준 황영호 내외분의 고마움은 말로 다할 수 없네요.

영호 내외분 덕분에 이번 영주 나들이가 환상적인 여행이 되었어.  

그 고마움을 무엇으로 보답하겠는가만 우선 마음으로 받아 주게나.

두 분 혹시 안산에 올라올 기회가 있으면 조촐하더라도 정성껏 대접하리다.

문구 마음 고맙긴 해도 늙은이가 쑥스러워 내 농이 지나쳤었나 보네? 순진하기는, 과찬도 고맙지.ㅎㅎ

자네가 좋아하는 노~란 은행잎이 쌓이는 영주 부석사에서

오봇한 가을길을 올 가을에 다시한번 걸어보세.문구 정말이야 우리 서로 건강해야되...

내 기회되면 안산에도 가곺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다네.

내 보기에는 좋아서 올렸는데 그리도 못마땅하다니...

혼나기 전에 얼른 다른 것으로 바꿨으니 노염을 풀게나.

하하, 안산 선비 어른 문구가 영주 촌놈 내 한 마디에 혼줄이 났구나?

빤짝 빤짝하는 하트가 늙은이에겐 좀 민망했던게지. 화낸 적은 없었는걸, ㅋ.ㅋ

휴~ 이젠 발뻗고 편히 잠잘 수 있겠네. 

나야 일기장으로 남기는 기분이라 게시물이 좀 번잡스럽기도 하지.

깔끔한 승표의 사진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 중이니 서둘러 올려줘. 

일기장은 맞는데 번잡할 뿐이지 착실하지는 않은 것 같아.

늘 좋게 평가해 주는 태영이 덕분에 더 신이 나는지 몰라.

어쨌든 늘 챙겨주는 따뜻한 우정이 너무 고마워.

이번 여행에 함께하시를 기대했는데 컨디션 때문에 포기하셔서 아쉽습니다.

여행지도 아름다웠지만 영호 친구 내외분의 접대가 너무도 고맙기 그지없었답니다.

늘 건강 관리 잘하셔서 다음에도 환한 미소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반갑네, 주영 친구! 영주 부석사 여행을 했던 추억이 아른거리는 모양이군.

돌 위에 떠 있는 돌이라니 혹시 사찰 대웅전 옆의 바위 말인가?

아래 사진은 찍어 놓고 너무 단조로워서 올리지 않았지.

국내에 거주한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친구들 모임에서든 반갑게 만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