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검도라는 곳 들어 보셨어요?
2018.06.12 22:39
10일에 갔다가 2박하고 오늘 돌아 왔습니다.
강화도 남쪽에 동검도라는 아주 작은 섬이 있더군요.
5월 중순에 대학동창들하고 가서 좋은 영화를 한 편 보고 와서
동검도에 반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다시 가서
아름다운 카페, 영화관, 갯벌이 있는 바닷가를 걸어보고 왔습니다. 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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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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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3 09:55
아이구 감사합니다. 제일 마지막 문장을 기대하면서 인증 사진으로
한 장 올렸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그저께 낮에 강화나들길 이사장이라는 후배가
안내해서 강화도의 보여주고 싶은 곳을 두어군에 보여주었는데, 그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고인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후배가 우리 두 사람을
찍어주었는데 독사진만 올렸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동검도의 이른 아침(12일)입니다. 좀 이색적인 장소라 볼 만 하다고
생각되어서 몇 장 올렸습니다.
새벽에 숙소테라스에서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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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6.13 09:39
동검도, 전혀 생소한 섬이네요
갯벌이 풍광을 살려주는 아름다운 분위기의 섬입니다.
아마 동문중에서는 동검도에 처음으로 밟은 분이 될 것 같네요
고인돌도 있는 것을 보면
무인도가 아닌 아주 예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섬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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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3 10:09
우리가 강화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많았어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아주 중요하고 토지가 비옥하며 아름답다는 사실을
이번에 배웠습니다. 마침 기자출신의 후배가 강화에 반해서 그곳으로 이사가서 살면서
<사단법인 강화나들길>을 설립하여 열심히 강화를 알리고 있더군요. 이번에 하루는 그후배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동검도는 너무 매력적이라 한번 보면 푹 빠질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았어요.
하루밤 자면서 6Km나 되는 갯벌에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과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이색 체험입니다. 갯가를 산책하는 것도 노인들에게 적당한 편한 코스였어요.
왕복 한 시간 정도 걸었는데 공기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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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6.13 11:15
경기 서해안 섬을 제법 많이 둘러봤어도 동검도는 처음 들어보는 섬입니다.
작은 섬이지만 자연과 문화 시설도 갖춘 예쁜 섬 사진의 매력이 이끌려서
언젠가 가까운 시일 안에 친구들과 어울려 한번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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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3 18:36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인사회에서 기회되면 더 자세한 안내를 하지요.
강화도 남쪽 끝에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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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6.13 20:34
동검도 너무 멋있다. 네가 꼭 다시 가보고 싶은곳이었지.
자연과 근대의 문화시설을 다 갖추고 있는 예쁜 섬이구나.
갯벌이 생명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으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같이가신분은 어떻하고 너혼자 찍은 모습만 보여주는구나. 혹시 그림자?
너 동검도 요번까지 3번 방문이다. 많이 좋아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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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3 21:11
아주 좋았어. 일요일 오후에 도착했는데 주말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조용한 동검도가 참 좋더라. 멋진 카페에 아무도 없어서 주인이랑 이야기를 나누었어.
손님이 없으면 주인은 쓸쓸하고 힘들겠지만 나는 좋았어.
그리고 새벽 산책이 너무 상쾌했어. 한 일주일 머물면서 영화도 하루 한 편씩 보면 짱이겠는데...
우리 한 번 계획해서 가볼까? 나 이번에 두번째로 갔어, 세번째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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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6.14 09:55
아니, 못 들어 봤는데요.
지평선 처럼 까마득한 갯벌이 있고 까페가 있고 영화도 볼수있고
주인장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구수한 곳이로구나.
석모도는 석양의 아른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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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4 20:11
동검도 뜻은 동쪽 검문소 역할을 하는 섬이란다.
옛날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배를 여기서 검문했나 봐.
사실은 DRFA 365 예술극장이 유명해서 동검도가 유명세를 탔다고 해.
오래되었지만 잊지못하는 고전영화를 상영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
나는 <라벤다 여인>이라는 영화를 5월에 친구들이랑 보러가서 동검도에 풍덩 빠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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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남쪽 작은 섬 동검도,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울림니다.
카페가 있고 영화관이 있고 잔잔히 펼쳐지는 바닷가 갯벌은 수평선으로 달리고
동화 속에 별을 혜는 평화로운 작은 섬,
갯벌위에 떠오르는 여명의 아침 햇살은 고요히 가슴을 채워줍니다.
김동연님 참 좋은 시간여행 가지셨네요.
다소곳한 여인의 모습은 할머니가 아닙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