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작은 등대 공원
2018.06.14 22:38
육지에서 독도까지 가장가까운 거리에 있는동해안 바닷가 작은 항구 죽변항,
마을 뒤 언덕 길을 오르면 낮으막한 산위에는
등대 하나가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동해를 바라보면서
비가오는 날이나 거세게 파도를 몰고오는 바람부는 날이나
묵묵히 저 홀로 불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등대공원"이라고 말하고싶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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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6.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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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5 08:42
태영이 고마워, 딱 맞는 음악 올려놓았네?
하하, 여행이 아니고 나들이지,
이제는 산을 뚧고 계곡을 넘어 거칠것 없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어,
태백의 높은 산 깊은 계곡의 운치있는 경치를 맛보며
2시간이 채 걸리지않아도 소백산 아래 시골 산골 영주서 파도가 출렁이는 동해안 바다 까지 갈수다네.
동해안에 가면 문어가 지천이야, 태영이가 내려오면 안내 해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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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6.15 09:23
詩畵展을 보는 것 같군요. 죽변항과 등대공원.
바닷가 바위에 앉은 갈매기떼와 낚시꾼이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
죽변항이 어딘가하고 검색해 보니 울진항과 가까운가봐요.
죽변 대게도 유명하고...ㅎㅎ
동검도는 너무 소박하군요, 죽변항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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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5 10:45
정말이지요? 말 바꾸시면 안됩니다,ㅎㅎ
내 사진이 詩畵展이라? 풍선을 좀 탄 기분이지만, 아주 나쁘진 않는데요.
초년생에 보내주시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아듣고 너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워요 김동연님.
잘아셨네요, 죽변항은 울진항 북쭉 가까이 작은 포구를 가진 조용한 항구였지요.
그런데 몇 해전부터 울진 대게축제를 해마다 죽변 항에서 하기 시작하고부터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답니다.
이제는 최근에 개통된 자동차 전용도로로 영주에서도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멀지않은 바닷가 마을이 되었답니다.
혹여나 대게가 생각 나실때면 말씀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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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6.15 20:44
잘 찍은 동해 사진을 연한 회색 바탕에 담아 아름답기 그지없어.
냐는 안산 우리 집에서 서해안은 전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도
동해안은 너무 멀어 하루 이틀 날 잡아야 겨우 왕복이 가능할까 몰라.
그러니 영주에서 동해안에 쉽게 달려가 시원한 동해 바다 구경도 하고
문어에 대게에.. 부러운 마음에 침까지 꿀떡 넘어가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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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6 09:41
아이구 문구 칭찬 그만해 늙은이도 부꾸러워!
그런데 걱정말게 이틀이 걸리면 어떻고 삼일이 걸리면 무슨상관이야?
가는 길 오는길에 친구가 있잖아,
다리가 아프면 쉬어가고 날이 늦으면 자고가면 될일이지?
서해의 갯벌이 눈을 피로하게 하거든, 생각 날때 떠나와, 푸른바다 물결치는 동해가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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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6.15 21:17
죽변항과 등대공원이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항구이군요.
11회에서 울진에가서 대게를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납니다.
연한색의 테두리가 항구를 더욱 환하게 비추어 줍니다.
음악이 빨리 가라고 재촉을 합니다. 경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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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6 10:04
이은영님도벌써 옛날에 울진 대게를 맛보신 적이 있었군요?
지금을 훨씬 더 맛있답니다.ㅎㅎ
옛날엔 교통이 불편해서 영주에서도 한번가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최근에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어 이웃이 되었답니다.
하도 자랑거리가 없어서 지난 주말 개통된 도로를 달리면서 잠간 나들이 갔다가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 몇장 올려보았지요. 칭찬해 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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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6.16 12:24
가물가물 떠 오르는 죽변항의 추억...
문어도 등대도 황영호님을 통해서 회상해 봅니다.
문어잡이 배와 바다의 여러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영상물이 산뜻하게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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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6 18:42
서툰 영상으로 지난 젊은 날의 싱그러웠던 김영은님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였다니,
큰 기쁨 느껴집니다.
지난 젋은 시절 김영은님의 한때의 아련한 영주 생활이
이것 저것 시골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것같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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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6.16 23:38
요즘의 교통 여건은 당시에 비하면 훨훨 날지요.
울진의 물 좋은 초가집 온천은 젊을때.. 나중엔 호텔로 변한 온천으로..
영주 살때 보다 떠난후에 옛날을 돌아 보며 삼척 도계 임원 죽변등
웬지 지금도 강원도 쪽으로 발길이 향하곤 한답니다.
영주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곳이라 아련한 추억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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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8.06.16 19:29
안녕하세요?
요즈음 아름다운 영주와 근방 곳곳의 수려한 경치를 소개하여 주셔서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촬영 실력도 놀랍지만 각양 각색의 편집으로 올리시는
숨어있던 실력발휘에 감탄합니다.
늘 아름다운 새로운 고장을 소개해 주셔서 가보고 싶은 곳의 명단이
점점 늘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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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6.16 21:35
반갑습니다,
저에게는 늘상 익숙한 시골의 풍경이 서울 친구들에게는
새로운것 같아 서툰 편집으로나마 부지런히 올려봅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특이하게 볼거리는 없지만 서울에 오실기회 계실때 영주에도 꼭 한번 다녀가세요.
먼 전날 군대생활에서 조우한 조 박사와의 우정이 가슴속에 또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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