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책 4권을 샀습니다.
2018.07.09 09:21
며칠 전 근처 서점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책을 구경하다가
흥미로운 책 4권을 골랐습니다.
<왜 자꾸 죽고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란 제목이 눈에 띄면서 읽고 싶어졌습니다.
사자마자 벌써 다 읽었는데 강추합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노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와 많이 닮은 것 같아서...
대조적인 할아버지 김형석교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지않으세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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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7.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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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09 20:22
<할아버지...> 다 읽고 지금 <고양이> 읽고 있는데
고양이를 의인화한 심리소설인 것 같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글을 재미있게 써서 독자가 많지. 나도 그 사람의 오랜 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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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봉
2018.07.09 09:47
책 읽는 사람에게 항상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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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09 20:23
나도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아직 존경받을 만큼 많이 읽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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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09 16:26
더위를 이기는 멋진 방법을 알려주시니 이번 여름은 모처럼 독서께나 해야겠네요.
그런데 아직 여름도 이른데 사자마자 벌써 다 읽어버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올해는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 오고있다는 데요,
여름이 지나면 김동연님 서재에는 더 이상 책을 쌓을 자리가 없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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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09 20:28
황영호님 오해를 하셨어요.
<할아버지...> 만 다 읽었어요. 속독하는 사람이 못되어서
아마 이번 여름이 다 가야 4권의 책을 전부 읽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야지요.ㅎㅎ 읽다가 중지했다가 다시 읽을때는
앞으로 몇페이지 가서 한번 더 읽어야 스토리가 기억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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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09 19:03
요즘, 시각적인 영상에 몰입하다보니 독서가 더 멀어졌습니다.
첫 번째 책에 흥미가 있네요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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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09 20:33
가끔씩 신간들을 훑어봐야 젊은이들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어요.
나는 딸들과 손주들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독서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최종봉님이 추천한 책 유발하라리의 <호모데우스>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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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7.10 08:56
"더위를 이기려고 책을 4권 샀다."니 대단한 의욕과 열정, 체력이 부럽습니다.
저는 잭을 대하면 더 더위를 타는 것 같으니 정말 못난이가 되었거든요.
시력이 많이 좋지 않으니 활자를 오래 대하면 더 어지럽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 보는데 무척 힘이들어서 길게 견디지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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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0 20:04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어요. 서점에 자주 가지 않으니 한 번에 사다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다리가 성할때 열심히 걷는 것 처럼 눈이 보일때 까지 열심히 읽어야지요.
눈이 안보이면 독서를 중단해야겠지요. 나도 곧 안보이게 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ㅠㅠ
자연현상이니 받아 들이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기 회복되어 가시지요? 곧 좋은 사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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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07.10 10:53
더위를 이기는 방법중에 가장생산적인 방법을 선택하신것 같습니다.
독서삼매경에 빠져있으면 더위가 도망 가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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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0 20:07
뭐 대단한 독서광인 것 처럼 되어 버렸네요.ㅋㅋ
더울때는 에어콘이 최고지요. 오랜만에 책을 몇 권 사게 되어서
자랑하다가 좀 멋적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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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7.10 21:28
네가 소개한책 중 "왜 자꾸 죽고 싶다고..."한 책 먼저 봐야지.
우리와 같은 세대의 이야기라 흥미로워 지네.
난 6월에 3권을 읽었는데 "채식주의자" 빼고는 가볍고 재미있는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익숙하니 다음엔 "고양이"를? 달라이라마스피치도
좋을것 같고.. 동연아 좋은책 소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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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2 12:56
내가 빌려 줄께 사지 마, 영은아.
이번에는 ebook이 아니고 종이책이니 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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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8.07.13 02:00
동연아 책소개 고마워, 다읽은후 네감상도 들어보고싶구나.
몇일전 김형석교수님 강의를 들어보았어. 남편 의대 다닐때 독일어 교수이셨단다.
눈좋을떄 좀더 책읽어둘걸 후회하나, 안경끼고 옛날 읽었든책 다사읽어보니, 맛이다르고나!..
나히들수록,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겟지...아...기대된다...
마지막 읽는 책은 무엇이며, 어찌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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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3 09:24
계숙아 반가워!
같은 책을 읽고나서 둘이 앉아서 조근조근 책 이야기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할아버지...>와 <고양이>는 다 읽었어. 둘 다 현사회를 차갑게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테마야.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하는 책들이야.
나머지 두 책은 아마도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겠지.
오늘 저녁부터는 김형석교수의 <백년을...> 읽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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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는 4권의 책을 한번에 골랐구나.
표지마다 다 읽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구나.
특히 "고양이" (DEMAIN LES CHATS) 부터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