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새재 길을 소개합니다.
2018.07.12 22:12
문경새재길은
영남에서 서울 옛한양으로 가는 가장높은 고갯길.
한국에서 아름다운 "문경새재 과거길" 이라고 불리기도한다.
제1관문 주흘관을 들어서며 제2관문 조국관까지는 3km,어린아이들도 걸을 수있는 평탄한 산책길
소나무 빽빽이 들어선 제2관문에서 제3관문 조령관까지는 4.5km,의 경사진 고갯 길.
길따라 옆 계곡에서는 바위사이로 물소리 맑고
녹음 시원하게 내려앉아있는 산속어디엔가 들려오는 색스폰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면
우거진 솔숲사이로 고졸한 주막집이 눈안에 든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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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7.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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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08:43
맞아요, 이은영님 문경새재 길을 수목이 우거져서 한 여름에도 더위를 모르겠두군요.
계곡에서는 맑은 물이 넘쳐흐르고
띄엄뛰엄 옛 영남 유생들이 과거보러 한양가던 쪼빗한 오솔길도 만나고,
아이들 손잡고 맨발로 걸어가는 산책나온 사람도 눈에 뛰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책로 100선중에 들어간답니다. 영주에서도 멀지 않지요,ㅎㅎ
동기생이라 늘 용기 보내주시니 고맙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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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3 05:28
역사 드라마에는 가끔 나오기는 하는데
한 번도 관광의 기회가 없었지
영호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군 굽이굽이 계곡이 아름답다
옛 정자도 남아있는 것 같네
주막에서 막걸리 한 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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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09:29
태영이가 아직 "새재길"을 못가 봤구나.문경 새재길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였고
영남의 유생들이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길목의 높은 고갯길이기도 했다네.
1관문 ,2관문 3관문까지있고 1관문 초입에는크지않은 자연생태계 공원도 있고
KBS 사극 드라마 찰영장을 꽤 크게 꾸며놓아 관람료 2,000원 우리같은 지공족은 물론 공짜 하하.
1관문에서 3관문까지는 한 4시간 소요되지만 경사가 없는 2관문 까지는 1시간 20분이면 넉넉.
가다가 중간에 주막집 주인이 불러주는 은은한 색스폰 소리가 솔숲 우거진 산속에서 고요하게 흐르고있다네.
서울에서2시간 10분 영주에서는 1시간 20분, 엇때? 인사회 친구들 멋진 나들이 생각 좀 해보시지?
음악이 마땅한게 없어서 못 올렸는데 고마워 태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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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3 09:07
문경새재 산책길도 걷고 싶어집니다.
좀 더 젊었을때 이런 정보들었으면 좋았겠어요.
요즘은 보는 것 마다 아름답고... 가보고 싶고...
욕심을 줄여야겠지요?
황영호님 뭘 더 배우시겠다고 하시지요?
욕심을 줄여도 되겠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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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09:38
지금도 늦지않았다고 애써 생각해 보지요 뭐,
더늦으면 정말 아쉬움만 남을것 같아서요.
요즘 너무 더워 피서를 위해서 저도
"백년을 살아보니"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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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7.13 09:31
오래 전에 문경새재 길을 걸어본 적이 있어 반갑네.
전보다 숲이 무성해지고 사진도 잘 찍어서 더 신비로운 분위기야.
이번 우리 가을 테마여행을 이쪽으로 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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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09:49
문구 목소리 들으니 싱싱한 숲들이 맑은 물소리에 남실 남실 춤을 추는듯 좋아하는 것같이 생각이 들어,
감기로 한참 힘들었지? 여름 감기 조심해야 돼!
가을 테마여행 후보지로 일등이지, 어쨋든 내 고향 영주쪽이면 대 환영이야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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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8.07.13 13:11
언제 걸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길이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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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16:07
가물 가물한 기억으로는 짐작이 어려울걸,
한번 다시 걸어보시게
그 옛날 과것길은 흔적밖에 남은게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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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07.13 19:00
문경새재길을 걸어보지 못했는데 '새재길'이 푸른 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여름에 걸어도 시원하게
느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피서할겸 한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동행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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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3 20:19
아하, 엄형도 문경새재길이 초행이 되는구려!
아마 모르긴해도 1관문만 지나면 아무리 무더운 폭염도 남의 일이 되리라 장담하지요.
이참에 새재여행 희망자 모집한번 해 봅시다. 소인은 언제나 환영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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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7.15 09:34
영상을 통해 본 문경새재길이 여전히 빼곡한 울창한 숲이군요.
기억도 까마득한 그 제1, 2 관문을 걸어 본 적이 있지요.
아마 그 어디쯤에 사극 드라마 세팅장도 있었던것 같은데..
좋은 추억의 장소를 멋진 영상물로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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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5 10:15
역시 김영은님은 먼 전날 새재 길을 걸어본 적이 계시군요.
지금도 1관문에 들어서면 여전히 사극 드라마 세트장입구에서는 손님을 기다리며 입장료를 받고있지요.
1,2관문을 지나는 산책길이 시원한 녹음속에 여름을 잊을 수 있게하지만
특히나 제2관문 부근에 빼곡이 들어선 무성한 솔 숲옆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에
한낮의 성난 폭염이 혼비백산 달아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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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애
2018.07.15 18:11
오래간만에 들어와서 문경새재길 사진들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1관문에서 서울쪽으로 얼마 안가서 고사리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 이미 작고하신
전 이대 김옥길 선생님이 사셨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이대 수련관도 있지요. 김총장님이 교수들을 가끔 자택에 초대하기도 하고 또 신입생들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그곳 수련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그곳에 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때 마다 아침에 일어나 1관문까지 산책을 하였지요. 2관문까지는 한 두어번 간것같습니다.
드라마세트장도 가 보구요. 고사리 마을 가까이 온천이 있어서 저녁에 한 두번 다녀온 기억도 납니다.
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젊은날의 추억을 회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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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5 20:43
문경새재길근처 고사리 마을이 젊은 날 신교수님과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였다니 새삼 반갑습니다.
내가 사는 영주에서는 승용차로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는 주말의 좋은 산책길이랍니다.
주말에 가끔씩 가면 옛날에는 3관문까지 올라가곤 했는데 몇해전부터는 평탄한 2관문까지만 가지요.
신교수님의 잊혀지지 않는 추억속에 새재길을 듣게되니 더욱 정을 느끼는 문경새재길이 마음에 닥아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형께도 안부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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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는 영상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