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베리아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시베리아에는 영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여행이 만만치가 않은 것 같네

특히 비용에서도 550 ruble이 다음날 1100 ruble 배로 둔갑을하니 시작부터가 힘들어

Siberia에는 Altai Republic, Tuva Republic, Sakha Republic 등의 세 공화국이 있는 것은 처음으로 접하는 지식이야

Altai Republic의 수도 Gorno-Altaisk로 가는 길은 경치가 아름답네

Gorno-Altaisk를 떠나서 4시간 걸려 온 Teletskoe 호수가 그 유명한 바이칼호수보다 아름답다니 기대가 되네

한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야 친구의 시베리아 여행 기록과 사진을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드는군.

단체여행으로 모스크바와 쌍뜨뻬떼르브루그 도시만 둘러본 내게는

삭막한 시베리아가 오히려 신기하게 보이니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네.

숙소와 교통, 식사까지 모두 꼼꼼히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 고생하면서도

즐겁게 여행을 계속하는 그 열정과 의지와 노력, 체력에 감탄이 절로 나는군.  

몽골을 떠나서 장장 460km의 천리길을 달리는 길이 온통 볼거리로 가득했었구나!

초원 멀리 보이는 Altai 산맥의 눈덮흰 산봉우리, 계곡을 이루며 흐르는 맑은 강물, 침엽수 우거진 푸름 짙은 산

여행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의  연속에서 하루를 달려온  오늘의 목적지 Teletskoe호수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경관이 기다리고 있었네.

Teletskoe 호수가 아름답네요.

며칠 묵으면서 즐기셨는지요?  다음 여행기를 봐야 겠군요.